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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마시자, 세계 맥주의 출신

어쩐지 낯설지 않아...근데 너, 어느 나라에서 왔니?

Editor 이유진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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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2.10


세계맥주 4캔을 만 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각국의 맥주들이 이젠 친근해졌다. 검정, 파랑, 초록색 등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 우리를 기다리는 귀염둥이들. ‘근데…너네 어디에서 왔니?’ 글로벌 해진 맥주 입맛에 맞춰 맥주 지식도 글로벌하게! 나라별 대표맥주를 살펴보자. 알고 마시면 더 맛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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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사진=신합상사

벨기에 정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꼽힌다. 표면의 나팔 문양은 스텔라 최초의 양조장인 루뱅 지역의 ‘덴혼(Den Hoorn)’ 양조장을 상징하며 이름인 ‘스텔라’는 라틴어로 별을 뜻한다.


일반 라거보다 더 깊은 향과 약간의 쓴맛이 나는 이 제품은 어느 정도의 바디감을 갖고 있다. ‘사츠’라는 최고급 홉을 사용하여 진한 맛을 구현해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


도수 5.2%

개별가격 2천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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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Guinness)


사진=기네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 나라의 상징인 하프 로고가 멋을 더한다. 연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체코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아일랜드의 맥주 사랑이 대단한데, 그 중심에 기네스가 있다.


영롱한 루비 색과 크림같이 풍부한 거품을 자랑하는데, 첫 맛은 홉과 맥아의 맛이 나고 넘길수록 과일과 초콜릿 맛이 난다. 특히 ‘위젯’이라는 플라스틱 공이 맥주 속에 들어있는데, 캔을 따는 순간 압력차를 발생시켜 기네스 특유의 크림 거품을 만들어낸다. 이 크림의 부드러움이 거의 벨벳급.


도수 4.2%

개별가격 3천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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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rona)


사진=코로나

코로나는 전 세계 180개국으로 판매되는 멕시코의 대표 맥주다. 표면에 그려진 왕관은 멕시코 시티의 괴달루페 성당에 대한 숭배를 상징한다. 특이하게 선인장의 용설란을 발효하여 풍미를 더했다고!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맥주로 라임이나 레몬 조각을 병 입구에 끼워 마시는 음용법으로 유명하다.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은은한 매력을 뿜어내는 제품이랄까? 데킬라 만큼 멕시코에서 인기있는 맥주로 오렌지나 달달한 파인애플과 잘 어울린다.


도수 4.5%

개별가격 2천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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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Tiger)


사진=타이거

1930년대 출시된 싱가포르 최초의 맥주인 타이거는 호랑이 상표로 유명하다. 몰트, 홉, 이스트 등 100% 자연적인 성분만 사용한 프리미엄 맥주로, 2004년 세계맥주 경진대회 유러피언 스타일 필스너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마실 땐 부드러운 질감으로 시작하여 미세한 열대 과일향이 끝 맛에 머문다. 센토사를 떠올리게 하는 상쾌함과 태양 같은 황금빛 자태로 계속 찾게 되는 제품. 여성들한테는 타이거 레몬 버전도 인기가 좋다.


도수 5.0%

개별가격 2천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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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Budweiser)


사진=버드와이저

마지막으로 미국의 버드와이저. 표면의 ‘King of Beers’ 문구답게 단일 맥주 부문 부동의 세계 판매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맥주는 체코의 부드바르를 기원으로 하지만 미국 방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인기를 얻게 됐다.


밝은 황금빛 비주얼로 특유의 쌉싸름한 홉 맛과 '크- '소리 절로 나오는 상쾌감이 유명. 달콤한 콘 시럽 향으로 시작해 갈수록 맛이 약해진다. 차갑게 마셔야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제품으로 여름에 더 인기가 좋다고!


도수 5%

개별가격 1천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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