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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마시는 맥주”...애주가 에디터들의 ‘PICK’

맥주는 여름(사시사철)에 마시면 더 맛있으니까요...

Editor 김진선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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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3.07.18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륵 떨어지고, 왜 이리 덥나 싶으면 비가 쏟아지고. 장마가 지나가면 마주할 폭염에 벌써 걱정이 앞서지만, 이런 여름을 견디게 해주는 힘은 딱 하나다.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내 몸의 뚫어뻥, 바로 시원한 맥주다. 냉동실에 살짝 넣어놓고(장시간 넣어놓으면 터지니 유의하세요)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고민하는 시간은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처럼 설렌다. 안주는 간단하게 준비해도 좋다. 슈퍼에서 구매한 감자칩, 어제 먹다 남은 소시지볶음, 찬장 속 오징어도 좋다. 안주는 그저 맥주를 먹기 위한 핑계일 뿐...애주가 에디터들이 여름에 즐겨 먹는 맥주와 이유, 안주를 담아 보았다. 에디터들의 입맛과 취향을 믿고 시원한 맥주를 피서법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예디터 ‘한맥’


떡볶이가 소울푸드인만큼 한맥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단짝이다. 떡볶이의 맵고 달콤한 맛 때문에 맥주를 잘못 선택하면 떡볶이의 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없다. 한맥을 먹기 전엔 그래서 물이나 쿨피스를 먹었던 슬픈 과거...하지만 이제! 떡볶이를 안주 삼아 한맥을 즐기며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찐으른이 됐다. 한맥의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움에 떡볶이가 더 맛있어지는 거, 이건 기분 탓일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떡볶이 수혈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맥도 함께해보도록! 그냥 먹는 것보다 함께 먹을 때 더 맛있으니 말이다. 무더위 때문에 입맛이 집 나간 사람이라면 한맥과 떡볶이로 입맛에 활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애디터 ‘호가든 포멜로’

사진=호가든

푹푹 찌는 여름날,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마친 후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한 잔의 행복. 다들 공감하며 지금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이다. 여름에 맥주 한 캔을 찾는 것은 당연한데, 여름이면 유독 과일맥주가 생각난다. 특별한 안주 없이 단독으로 마셔도 좋고, 어느 정도의 달달함으로 기분을 상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애디터의 픽은 바로 호가든 포멜로. 포멜로가 다소 생소하다면 자몽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맛도, 모양도, 색감도 모두 자몽과 유사한 편. 부드러운 밀맥주 호가든에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포멜로 과즙을 더해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3도라는 낮은 도수 때문에 여름철 가볍게 마시기에 제격이다. 마치 음료처럼 술술 마시게 되는 매력에, 여름날 더욱 생각나는 애디터가 픽한 맥주!♡


썬디터 ‘에델바이스’

사진=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블루문’. 이 둘만 들어도 내 맥주 취향을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향이 좋은 에일 맥주인데, 탄산이 강하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게 된다. 떡볶이, 과자, 마른안주 등 어떤 안주와 먹어도 좋기에 냉장고 속에 맥주만 구비해 놓으면 된다. 에델바이스는 피치, 레드베리 두 가지 맛이 더 있는데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져 안주 없이도 양껏 들이켤 수 있다. 여름 더위에 짜증이 솟구친다면 에델바이스 맥주로 상쾌함을 더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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