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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4종을 마셔봤어요

커피의 취향을 알게 되는 그날까지★

Editor 윤은애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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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3.04.10

커피 한 잔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현대인들. 카페에서 여러분은 항상 무엇을 주문하시나요? 가벼우면서도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 고소한 라테,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 시원한 에이드 등 선택지가 많아 한참 고민을 하게 된다. 가끔은 신메뉴에 혹해서 한 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기도 한다. 그런데, 유독 스타벅스에 가면 항상 궁금하던 메뉴가 하나 있다. 바로 ‘오늘의 커피’라는 것인데, 커피를 좋아하는 지인이 말하길 “오늘의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 취향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오늘의 커피 4종을 모아봤다. 커피는 좋아하지만, 커피 맛은 잘 모르는 에디터의 귀여운 후기이니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다.


엘살바도르 아우아차판

달콤한 캐슈와 시트러스한 아로마, 구운 코코아 빈의 피니시가 이루는 균형 잡힌 풍미 가득한 커피. 산미 3, 바디감 2.


평소에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는 고소한 커피를 선호하는 에디터에게도 인상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앗, 약간 산미가 있네?’라고 생각이 들 때쯤, 달달한 향으로 마무리되는 맛이다. 산미 강도가 3이다 보니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드립 커피를 내린 것처럼 가벼우면서도 산뜻하게 마시게 되는 바디감이지만, 커피에서 풍기는 향은 굉장히 묵직하다.


케냐

열대성 과일의 향기와 신비로움으로 깔끔한 주스와 같은 느낌을 가진 커피. 산미 4, 바디감 3.


커피는 잘 몰라도 케냐 원두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스타벅스뿐 아니라 다른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케냐 원두는 흔히 마실 수 있는 맛이다. 산미는 5단계 중 4단계로 설명돼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산미가 강하지 않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끝맛에 약간의 산미가 남는 것이 특징인데, 스타벅스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과 흡사하게 느껴졌다.


베란다

부드럽고 친근한 성향을 가진 은은한 블렌드. 산미 3, 바디감 2.


산미가 적고, 바디감 수준이 보통인 커피를 좋아하는 에디터에게 합격인 베란다♥ 어디서나 마셔볼 수 있는 커피지만, 그 속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커피의 향이 진하게 느껴져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원두다. 부드러우면서도 연한 느낌인데, 바디감이 2임에도 절대 가볍지는 않다.


별다방 블렌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커피. 오직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원두. 산미 3, 바디감 3.


전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공통된 원두 중에서 오직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원두라니, 한국인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별다방 블렌드는 산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산미를 선호하지 않는 에디터가 맛을 봤을 때는 ‘꽤 느껴지는데? 꽤 묵직한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마셔본 산미 선호자는 ‘적당하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했다.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는 매장별로 원두가 다르다.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의 추출 방식이 달라서 HOT과 ICE의 원두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할 것! 다양한 커피를 즐겨볼 수 있는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후기 끝★


사진=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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