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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치, 토닉워터 꿀 비율 #4

토닉워터와 천생연분을 이룰 꿀 비율 레시피, 마지막편

Editor 이유진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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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4.16

이전 편 토닉워터 커플 매치가 궁금해?


토닉워터 꿀 비율 대망의 마지막 편이다.(못 보내!) 이번 편은 뭐랄까, 호불호가 적을 맛있는 친구들을 준비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흔쾌히 즐길 수 있는 그런 궁합!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지만, 훗날 MT나 OT 등 다양한 모임 자리에서 강추하고 싶은 비율! 자, 그럼 어서 토닉워터의 마지막 커플 매치를 시작해보자.



라인업

- 막걸리

- 망고 맛 음료

- 핑크 레모네이드와 열대 과일 맛 에너지 드링크


막걸리& 사이다의 조합이 괜찮았던 기억에 막걸리와 토닉워터도 믹스해 보려 한다. 망고 맛 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는 알코올 성분이 없으므로 소주를 섞어줄 예정. 이들의 궁합은?



막토닉

▷ 드링킷 비율

토닉워터 : 막걸리 = 1 : 2




막걸리는 이미 발효된 술이라 탄산감이 살아있다. 또한 막걸리 특유의 단맛도 보유하고 있어 토닉워터의 비율을 막걸리의 반만! 토닉워터 비율이 높아지면 단맛과 탄산감이 너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 맛이 어때?

술린이 A 에디터 : !!!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듯한 느낌. 사이다를 섞었을 땐 탄산이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토닉워터와 섞으니 입안에 자극이 줄어 좋았다. 단맛은 거북하지 않을 정도로 있음.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애주가 B 에디터 : 일단 마실 때 상당히 부드러워 좋았다. 꿀꺽꿀꺽 넘어가는 막토닉에 갑자기 농사짓고 새참이 먹고 싶어졌다. 그 정도로 청량하고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줬던 조합! 사이다랑 섞었을 땐 후에 트림이 너무 나와 속이 답답했는데 토닉워터는 이 단점을 줄여준다. 하지만 아예 트림이 안 나는 것은 아니고 적다는 것! 에디터는 시음하고 주말에 해물파전과 한 번 더 마셨다는 후문.


▷ 안주 추천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어묵꼬치와 먹으니 이 훌륭한 조합에 감동하여 승천할 뻔했다.



망고토닉

▷ 드링킷 비율

토닉워터 : 망고맛 음료 : 소주 = 2 : 2 : 1




다른 과일 맛 음료들은 칵테일 재료에서 대부분 볼 수 있지만 망고는 드문 케이스라 망고 맛으로 초이스 했다. 씹히는 게 있으면 식감이 재밌을 것 같아 음료 안에 젤리류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선택!




▷ 맛이 어때?

술린이 A 에디터 : 약간 음료수 맛이 강한 것 같다. 맛은 있으나 음료 비율을 조금 낮추면 좋겠다. 망고 맛 술이라는 게 좀 색달랐음! 또 안에 코코넛 젤리 같은 게 있어 먹는 재미도 쏠쏠. 아이들이 오렌지 주스를 좋아한다면, 어른들의 주스는 망고 토닉이 아닐까?


애주가 B 에디터 : A 에디터의 말에 동감이다. 음료 맛이 강해 드링킷 비율에서 망고 맛 음료 양을 조금 줄여야겠다. 하지만 이 점을 보완한다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음! 술자리가 끝나 갈 타이밍에 '야~ 이거 마시고 가~' 하며 한 잔 내어주고 싶은 이색적인 맛. 그럼 더 놀 수 있겠지?


▷ 안주 추천

크래커나 프레첼 같은 간단한 스낵류가 좋겠다. 달달한 망고 맛이라 뭔가 육류랑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다.



몬스토닉

▷ 드링킷 비율

토닉워터 : 에너지 드링크 : 핑크 레모네이드 : 소주 = 2 : 2 : 1 : 1




핫식스와 같은 에너지 드링크는 보드카나 리큐르 등의 주류에 흔히 믹스하여 먹는 인기 재료다. 많은 에너지 드링크 중에서도 드링킷이 선택한 음료는 몬스터의 '파이프라인 펀치'. 은은한 다홍빛에 열대 과일의 향과 맛이 풍성히 전해져 토닉워터와 꼭 믹스해 보고 싶었다.




▷ 맛이 어때?

술린이 A 에디터 : 이번 편은 호불호가 극히 나뉘지 않지만 극.호였던 조합을 꼽으라면 몬스토닉이다. 혼합주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 몬스터와 레모네이드, 거기에 소주와 토닉워터를 믹스하니 새콤달콤한 맛에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음료인 듯하지만 끝에 느껴지는 씁쓸한 소주 맛에 균형 잡힌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기분.


애주가 B 에디터 : 한 모금 하는 순간 동남아의 햇살 좋은 해변가 한편, 그늘 좋은 해먹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다. 색도 쨍-한 태양을 연상시키지 않는가? 몬스터와 토닉워터에 나이가 있다면 서로 4살 정도 차이 날 듯, 궁합도 안 보는 환상의 커플로 명백히 인정,


▷ 안주 추천

몬스토닉은 이 자체로 즐기길 바라지만, 안주와 곁들이고 싶다면 생선 요리나 쌀국수, 꼬치류와 같은 동남아 음식도 좋겠다.






총 평



술린이 A 에디터

1위 몬스토닉/ 2위 막토닉/ 3위 망고토닉


애주가 B 에디터

1위 몬스토닉/ 2위 막토닉/ 3위 망고토닉



드링킷의 색다른 주조로 다시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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