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장르에서, 특히나 심장 쫄깃해지는 느낌을 주는 작품은 주인공이 도망치기만 하는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위험을 앞둔 상황에서, 마치 추리물처럼 주인공이 숨겨진 진실과 인물을 추적해 나아가는 과정이 더 짜릿하다. 잡을 듯, 잡힐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에 느껴지는 스릴은 덤! 흥미진진한 추적 스릴러 영화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만나보자!
콜

아무도 없이 방치되어있는 고향 집에 내려오게 된 ‘서연’. 오는 길에 비싼 휴대전화까지 분실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지 않다. 본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기 위해 집 안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하게 된다. 그런데 그 전화로 기묘한 전화가 걸려 온다. 상대방은 오래전 이 집에 살던 여자 ‘영숙’. 시간대가 뒤틀린 듯, 과거에 사는 영숙과 현재에 사는 서연이 전화로 연결된 것! 이들은 전화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우정을 쌓게 된다.

그러다 영숙은 과거에 돌아가신 서연의 아버지를 구하게 되고, 현재를 살고 있는 서연의 삶에 아버지가 생존하게 된다. 행복한 나날에 서연은 점차 영숙에게 소홀해지고, 화가 난 영숙은 과거의 어린 서연과 그 가족들을 위협하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서연은 영숙에게 미래, 즉 현재의 삶에 대해 얘기해 주고 서연이 영숙을 구하는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영숙의 상태가 점점 이상해진다.
작품을 본 이들이 입을 모아 배우 진종서를 극찬할 만큼 광기 어린 연기가 압권이다. 이와 함께, 과거가 바뀌면 동시에 현재 모습도 바뀌는 빠른 속도와 전개는 숨을 쉴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더불어 순간 순간 조여오는 공포감과 분위기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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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하반신 마비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한 주인공 ‘클로이’.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엄마 덕분에 당차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평화롭기만 한 일상, 그러던 와중에 클로이는 엄마 이름으로 처방받은 초록색 약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그날 밤 자신이 먹는 약 사이에 그 초록색 약이 섞여 있는 것에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약에 관해 물어보지만, 엄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얼버무린다.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클로이는 엄마가 잠든 늦은 밤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약을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인터넷은 끊겨있고, 무슨 약인지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 항상 다정하고, 나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 하지만 그 헌신은 점점 클로이를 옥죄어 오기 시작하는데...! 2018년도 화제작이었던 영화 <서치> 감독의 차기작으로 차근차근 쌓아 올려지는 복선과 압박감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기억의 밤

상냥한 어머니와 아버지, 다정하고 똑똑한 형까지. 부족한 것은 삼수생인 자신밖에 없는 듯한 완벽한 가족은 주인공 ‘진석’의 포근한 안식처이다. 그런데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온 날 갑작스럽게 형이 납치되는 순간을 목격한 진석은 혼란에 빠진다. 그 이후 매일 같이 악몽에 시달리는데, 불안에 떠는 며칠이 지나고 형이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무언가 달라진 형의 모습에 진석은 위화감을 느낀다. 자신이 잠든 사이에 자신을 위협하는 듯한 모습, 아픈 왼쪽 다리가 아닌 오른쪽 다리를 저는 모습 등 의심이 쌓여만 가는 중에 우연히 엄마의 통화하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 새끼 눈치챈 거 같은데?” 혼란에 빠진 진석은 집을 뛰쳐나가고, 형과 이사한 집에 얽혀있는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기억의 밤>은 주인공이 보는 환각과 악몽, 현실이 뒤섞여 묘한 분위기와 조여오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숨겨져있는 충격적인 진실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시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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