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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에 딱 어울리는 위스키 3

하이볼, 집에서 만들어 먹자

Editor 김보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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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4.14

위스키에 탄산수와 약간의 레몬즙을 넣고, 얼음을 띄워 마시는 술, 하이볼. 소주나 맥주는 지겹고, 위스키나 브랜디를 단독으로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 아주 좋은 선택지다. 청량하고 시원한데다 가벼워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하이볼이 인기 주종이 된 데에는 일본의 주류 기업 산토리의 공이 컸다. 산토리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 도수를 낮추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한 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 이후 한국 이자카야에서도 산토리 위스키로 만들어진 하이볼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산토리 하이볼’이란 단어는 일종의 고유명사로 자리잡게 됐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술로는 산토리 위스키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이볼을 제조할 때 반드시 산토리 위스키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볼 용 위스키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산토리 위스키를 제외하고,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기 좋은 위스키 세 종류를 엄선해 봤다.


제임슨 아이리시

사진=아마존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널리 알려진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 위스키 중에서도 알코올의 콕 쏘는 느낌이 덜해 순한 편이다. 40도라는 도수에도 목넘김이 보드라워 입문용 위스키로 유명하다. 본래 독한 느낌이 덜한 술이기 때문에, 탄산수를 넣으면 훨씬 더 가벼워진다. 달달함을 추가하고 싶다면 라임 주스를 약간 더해 맛있는 하이볼을 완성해 보자.


몽키숄더

사진=아마존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보다 약간 더 묵직한 것을 찾는다면 몽키숄더를 추천. 바닐라의 달달한 맛이 특징인 몽키숄더 역시 시원하고 달달한 하이볼에 잘 어울린다. 향이나 맛에서 알코올의 느낌이 두드러지지 않고 담백한 편이기 때문에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즐기기 좋다. 하이볼로 마셔 보면, 탄산수의 청량감과 함께 입 안에서 향긋하게 달콤한 맛이 감돈다.


탈리스만
사진=탈리스만 홈페이지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맛의 위스키를 찾고 있다면 탈리스만 위스키가 제격이다. 꿀과 사과의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풍겨 위스키 초보자에게 적합하고, 홈 칵테일용으로도 좋다. 하이볼을 만들 때에는 진저에일을 살짝 첨가해, 진저 하이볼로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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