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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내려와! 새롭게 맛볼 칵테일을 찾는다면?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Editor 김태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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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01.22

이미 마셔본 칵테일이 아닌, 새로운 칵테일에 눈을 뜨고 싶은 사람들은 집중하자. 칵테일 바에 앉아 메뉴판을 찬찬히 둘러보자면,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소주나 맥주 금액에 비해 칵테일은 한 잔에 1만 원을 웃도는 높은 가격대로 금액이 측정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왕 비싼 돈 주고 칵테일을 마실 거라면, 내 입맛에 맞는 칵테일 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의 칵테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친절한 그림 메뉴판이 없는 가게들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 조사가 필수이니까. 지금부터 보기 좋은 술이 맛도 좋다는 신념을 갖고 사는 에디터의 추천 칵테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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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키스 칵테일


사진=인스타그램 'thepubforyou'


정열과 섹시의 아이콘인 진한 빨간 빛깔을 뽐내는 프렌치 키스 칵테일. 통상적으로 진한 키스를 프렌치 키스라고 일컫는다. 진한 키스의 달콤한 매력을 담아냈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인 것일까. 코코넛 향이 가득한 말리부에 복숭아와 석류 맛이 나는 리큐르를 첨가해 다양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트로피컬 칵테일이다. 한 가지에 집중한 맛보다 여러 과일의 달콤함이 섞인 칵테일을 찾는다면 프렌치 키스 칵테일을 추천한다.


▷ 알고보면 야한 이름을 가진 칵테일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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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아이스크림 칵테일


사진=인스타그램 'solzzzi'

이제는 추억의 아이스크림이 되어버린 구슬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간 칵테일이다. 마트 가서 이거 먹겠다고 부모님 꽤나 졸라본 사람, 나야 나. 혀에 다닥다닥 달라붙는 특유의 미묘한 촉감을 가진 구슬 아이스크림이 술을 만났다. 이 칵테일은 홍대 ‘버프’ 칵테일 바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슬러시 형태의 칵테일 위에 새콤달콤한 구슬 아이스크림을 듬뿍 올림으로써 비주얼과 맛을 모두 상승시켰다. 바나나 + 초코 / 레인보우 구슬아이스크림이 각각 올라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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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라이즈 칵테일



자신이 온종일 떠있던 곳을 떠나는 게 아쉽기라도 한 듯, 새빨갛게 하늘을 물들이고 떠나는 태양이 남기는 흔적 노을. 이 노을을 닮은 칵테일이다. 데킬라나 보드카에 오렌지주스와 석류주스(혹은 석류 시럽)를 첨가해 먹는다. 처음 마실 때는 두 가지 주스의 맛이 잘 섞여 달달한 반면, 칵테일을 마시면 마실수록 베이스로 첨가한 술의 맛이 입안에 은은히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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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칵테일


사진=인스타그램 'cocktail_ljy'

일종의 쾌감이나 해방감 등에서 오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뜻하는 '카타르시스'. 이름답게, 이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 담긴 것이 아닐까? 이 칵테일은 "칵테일은 도수 낮은 달콤한 술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셔봐야 하는 고도수 칵테일 되시겠다. 아몬드 향이 나는 달콤한 아마레또에 라임즙을 넣는 레시피가 일반적이다. 코가 찡해지는 매운맛에 잠시 아찔한 기분이 밀려오며, 하루동안 쌓인 피로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날 즐기면 좋을 칵테일이다.


"아끼다 똥된다"라는 속담 아시죠?

예쁜 술 마시고 취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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