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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이름을 가진 칵테일들

이름이 야할수록 맛있을까?

Editor 김태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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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5.18

한 번쯤은 칵테일 메뉴를 보다가 낯 뜨거운 이름의 칵테일을 만나본 적이 있지 않나. 그 녀석들은 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된 걸까? 괜히 못 본 척, 못 들은척하게 되는 이름을 가진 칵테일을 만나보자. (후방 주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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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사진=인스타그램 @changbeom_2

중국의 고전 성인 소설 ‘육포단’을 영화화 한 ‘옥보단’에서 유래했다. 굴곡진 마가리타 잔의 모양과 각종 리큐르가 어우러진 그라데이션이 아주 매력적인 칵테일. 잔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여성의 가슴이 연상되는 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복숭아와 오렌지 맛은 물론, 코코넛 향까지 가미되어 있어 술린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달콤한 칵테일이다. (에디터는 달콤한 맛에 여러 잔 마시다 흥이 마구 솟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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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온 더 비치


사진=인스타그램 @minji_gram_

한국어로 번역하면 ‘해변 위의 정사’. 여러 유래가 전해져 오는데, 플로리다 해변의 바텐더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다가 톰 크루즈 주연의 ‘칵테일’이라는 영화에서 더욱 이름을 알린 트로피컬 칵테일이다. 앞서 소개한 옥보단과 비슷한 오렌지 주스 맛에 크랜베리 주스가 가미되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오묘한 색상을 띄는 녀석 덕에 언젠가는 플로리다 가서 섹스 온 더 비치 한잔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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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 잡


사진=인스타그램 @adi___119

이름 그 자체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가 없지 않나. 구강으로 하는 성행위를 묘사한 술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입으로만 마시는 것이 포인트다. 한 번에 마실 때 고유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슈터 스타일의 칵테일. 커피와 우유 맛의 리큐르 위에 생크림을 올렸는데, 이렇게 달콤하면 반칙 아닐까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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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퍽


사진=인스타그램 @changbeom_2

모든 이름을 한글로 적었기 때문에 덜 야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 녀석은 이성에게 작업을 걸 때 주문하는 칵테일의 대명사다. 이 칵테일 역시 한 번에 들이켜야 하는 칵테일.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맛 때문에 알코올임을 잊고 계속 마시게 되는 위험한 녀석으로 주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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