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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들어간 칵테일

칵테일에 맥주가 들어가도 맛있다고!

Editor 반윤선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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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2.27


우리는 '칵테일'이라고 하면 보통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주, 쉽게 말해 양주를 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양주만 베이스가 되라는 법이 어디있나.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맥주도 칵테일의 재료가 될 수 있다. 맥주가 들어간 칵테일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레시피만 골라서 소개한다. 드링킷이 칵.알.못들에게 알려주는 맥주 베이스 칵테일 4가지!



블랙벨벳

출처 - 앱솔루트 홈페이지


1800년대 런던에서 만들어져 유서 깊은 칵테일 중 하나인 블랙벨벳. 샴페인과 맥주가 섞인 칵테일이다. 재료 자체는 간단하지만 탄산이 가득한 두 가지 술을 동시에 붓는 것이 상당한 테크닉을 요한다. 그래서 자주 등장하는 종류는 아니지만, 제대로 된 블랙벨벳을 맛 본 사람들은 샴페인이 주는 고급스러운 청량함과 달달함에 매료된다고 한다. 쌉싸름한 흑맥주 맛으로 마무리 되는, 이름처럼 고급진 칵테일이라고 하니 에디터도 한 번 마셔보고 싶다.


도수 7도



더티호


출처 - 기네스 홈페이지


맥주 칵테일 중 그나마 인지도가 꽤 높은 칵테일은 바로 '더티 호'. 외국에서는 Dirty Hoe이라는 이름보다는 Black and Tan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이 칵테일은 호가든과 기네스를 섞어 만든 것으로, 호가든의 부드러움과 기네스의 쌉싸름한 맛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아일랜드산 흑맥주인 기네스와 벨기에산 맥주인 호가든의 층이 나누어진 신기한 생김새 때문에 따라하는 사람이 많은데, 따르는 속도 조절이 관건이다.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걸 보면 만들기 쉬운 칵테일은 아닌가 보다.(웃음)


도수 5도



레드 아이




구글 검색창에 한국어로 '레드아이'라고 치면 공포영화가 더 먼저 뜨지만 (숙연) 이 칵테일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칵테일>에 등장한 녀석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이다. 또한 '샌디 개프'와 함께 영국에서 해장용 칵테일로 유명하다는데, 숙취를 잊기 위해 또 술을 마신다니... 한 수 배워간다. 토마토주스와 맥주를 조합하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인데, 비주얼이 숙취로 붉게 변한 충혈된 눈을 닮아 레드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맛있다는 평이 많은 칵테일로, 토마토주스의 향이 맥주의 쓴 맛을 감춰주어 칵테일 초보자나 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도수 3도



샌디 개프

사진=앱솔루트 홈페이지


칵테일이나 위스키 좀 마셔봤다면 진저에일이 익숙하지만, 칵.알.못에게는 생소한 음료일 수 있다. 진저에일은 생강 맛이 나는 음료로 위스키와 섞어마시곤 하는데, 맥주와 섞어도 또 다른 매력의 칵테일이 탄생하곤 한다. 바로 맥주와 진저에일을 섞은 샌디 개프가 그 주인공. 은은한 생강 맛이 맥주의 씁쓸함과 어우러지면서 산뜻한 칵테일의 맛이 난다. 영국 사람들이 숙취 해소를 하기 위해 스타우트 비어에 같은 양의 진저에일을 섞어 마시기 시작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진저에일은 이름에 '에일'이 들어가 맥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생강 맛이 나는 엄연한 음료다.


도수 3도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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