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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건강의 상관관계

와인 한 잔은 몸에 좋다던데, 사실일까?

와이넬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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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

2020.02.28


일반적으로 알코올은 우리 몸에 그다지 유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간혹 ‘하루 한 잔’ 정도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가 뜨곤 한다. 다양한 주류 중에서 건강과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바로 와인. 와인, 정말 건강에 유익한 걸까? 와인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를 아시나요?


와인에 관심이 많다면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프렌치 패러독스는 우리 말로는 ‘프랑스인의 역설’로 해석할 수 있다. 프랑스인들은 고지방 식사와 잦은 흡연을 하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심장 관련 질환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이를 근거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주도하에 연구가 진행됐고, 프랑스인들이 다른 국가보다 레드와인 섭취 비율이 높은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 학계에 보고되었다. 이는 1991년 미국 CBS 방송국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고 같은 해 미국의 와인 소비량은 4배나 급증했다.


와인 속 어떤 성분이 좋은 걸까?
사진 제공=맥기건 와인즈(McGuigans Wines)


그렇다면 와인의 어떤 부분이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내는 걸까? 와인에 함유된 성분 중 크게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의 세 가지 성분으로 볼 수 있다. 이 성분들이 약리작용을 하기 때문. 먼저 폴리페놀은 몸 속 유해 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더디게 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세포 독성을 억제하는 항 방사는 활성 기능을 하며, 레스베라트롤은 곰팡이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와인에 포함된 이러한 성분들이 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2잔 정도가 적당!


‘발효과학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와인은 유익하고 위생적인 음료”라고 말했다. 하지만 와인도 엄연한 술이다. 또 레드와인 한 병에는 평균 60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적당한 정도는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1~2잔. 와인러버들에게는 적은 양일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을 지키는 게 좋다.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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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믈리에가 직접 들려주는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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