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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올바르게 버리자

의외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Editor 윤은애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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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3.01.17

‘지구를 지키자!’라는 말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하지만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작은 습관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물 아껴 쓰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사실 말로는 쉽지만, 개인적인 사정이나 불가피한 상황이 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또 지구에게 미안해하게 된다.


2022년 12월 30일에 서울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일평균 배출량이 1천 903t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10.3%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보급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 결과다.


사람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대부분 음식으로부터 얻는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 이유로, 혹은 배가 부르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쓰레기로 분류되고 만다. 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 퇴비나 사료로 자연 순환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첫 번째는 매립 시, 악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토양이나 물의 오염이 악순환을 일으킨다. 즉, 사람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지구의 땅은 점차 더러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두 번째는 심한 경제적 낭비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도 배제할 수 없다. 세 번째는 소각 처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여 인간에게 해롭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낭비, 온실가스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요?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법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방법도 있고, 아파트의 경우는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통에 버린다. 이점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니, 반드시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아두길 바란다.


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란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란, 사람이나 동물이 먹고 남긴 음식물 또는 부패 등으로 인해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음식의 일부분인데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어떻게 분류해요?

의외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은 다음과 같다.


- 각종 뼈, 생선 가시, 과일의 씨앗, 달걀 껍데기 : 처리 과정 중 일부분은 분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 파, 옥수수, 양파, 마늘 등 수분감이 없는 뿌리와 껍질 : 동물의 소화 능력을 저하시키는 성분 때문에 퇴비나 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 된장&고추장 : 과도한 염분이 함유돼 있어 동물에게 유해하기 때문에 재사용이 어렵다.


어디에 버려요?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옳다. 각종 장류는 물로 희석하여 버리거나,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음식물을 버릴 때는 반드시 수분을 없애야 한다. 또, 비닐이나 젓가락 등 음식물 쓰레기 외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처리 비용이나 시간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자취를 갓 시작해 몰랐던 이들을 위한 소소한 꿀팁!★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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