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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에디터, 회사 옥상에서 몰래 피크닉한 ssul 푼다(with. 진라거)

진라면에 진라거 한 모금 ♥

Editor 최지현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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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에디터, 회사 옥상에서 몰래 피크닉한 ssul 푼다(with. 진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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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에디터, 회사 옥상에서 몰래 피크닉한 ssul 푼다(with. 진라거)

Editor 최지현

2021.10.06


시원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공존하는 지금은 가을이다. 하지만 입사 2달 차의 신입 에디터는 하루종일 햇빛이 통하지 않는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만 바라보는 일상에 조금씩 시들어가는 중이다. 이때 한 줄기의 햇살처럼 다가온 진라거 키트.. 소정의 일탈이 시급하던 에디터의 레이더망에 제대로 포착됐다. 그래서 도전했다. 팀원들 몰래 회사 옥상에서 몰래 피크닉 하기! 이 키트 하나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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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후 4시, 정오의 따가운 햇빛이 한 줌 가라앉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따스한 온기만이 남은 시간이었다. 키트 한 상자를 바리바리 싸서 햇빛이 가장 잘 드는 11층 옥상 한켠에 자리 잡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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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진라거는 한국에서 둘째가면 서러운 라면, 진라면의 회사 오뚜기와 수제 맥주 회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콜라보 작품이다. 출시 2주만에 70만 캔이 팔릴 정도였다는데, 이러한 진라거를 더 진하게 즐길 수 있는 진라면 키트를 소개한다. 진라면의 패키지를 본따 아기자기하고도 강렬한 패키지를 자랑하고 있는데, 소장 욕구 제대로다. 하나하나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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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구성은 4가지로 되어 있다. 먼저 진라거 전용 글라스. 둥근 원통 모양의 투명 글라스에 빨간 진라거 글씨가 시원하게 찍혀 있다. 얼음 몇 개 넣어 시원하게 따라 마시면, 전자파 때문에 아팠던 머리가 맑아질 것만 같다. 실제 유리이니 깨지지 않게 조심!

진라면 두 종류도 들어있는데, 그동안의 논란을 막기 위해 순한맛과 매운맛이 사이좋게 들어있다. 이 친구는 오늘 에디터의 안주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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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라면 국물 튀기기 딱 좋은 새하얀 티셔츠다. 옷차림은 사람의 마음가짐을 완성시킨다고 하지.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공부에 임하는 것처럼 에디터는 앞으로 진라거를 마실 때 맥주의 더 진한 맛을 음미하기 위해 진라거 티를 입으려 한다. 마지막으로는 오늘의 주인공 진라거! 빨간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진라면 매운맛의 얼큰함을 표현하는 것 같아 청량한 라거 맥주와 착!달라 붙는 패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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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피크닉 스타트! 한 상 거하게 차려봤다. 피크닉에는 무조건 컵라면이니 진라면 순한맛을 뜯었다. 뜨끈한 물을 붓고 기다리는 시간, 단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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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은 진라거를 전용 글라스에 따라준다. 오전 내내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놨더니 캔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져 있었다. 따뜻한 국물과의 조합이 매우 기다려지는 순간. 예쁘게 따르려고 했지만 실패! 거품 멈춰..



진라거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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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잔에 따른 진라거는 마치 IPA를 연상케 하듯 상당히 짙은 색을 띄었는데, 일반 라거의 황금빛보다는 탁한 붉은빛에 가까웠기에 왠지 라면 스프맛이 날 것만 같았다. 거품은 스팀 우유처럼 부드럽고 높게 올라왔지만, 밀도가 높지 않아 쉽게 꺼졌다. 라거라는 이름 답게 산뜻하거나 시큼한 향은 느껴지지 않았고 맛 또한 가벼움보다는 묵직한 풍미가 강했다. 한 모금 넘기면 끝에 쌉싸름한 맛이 살짝 느껴졌지만, 목에 걸리는 텁텁함은 없었고, 오히려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었다. 기름진 음식과 같이 무게감 있는 안주와의 조합이 잘 이루어질 듯하다.


요즘 떠오르는 콜라보 제품 중 화제성에만 급급해 정작 맥주 맛에 집중을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번 진라거는 화제성과 맛을 동시에 잡은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재 구매의사 ★★★★


*도수 : 5.2도


留μ< 븳 紐④툑 뱾씠궓 썑, 샇샇 遺덉뼱 癒밸뒗 씪硫 븳 젗媛씫. 맥주 한 모금 들이킨 후, 호호 불어 먹는 라면 한 젓가락.


진라면에 진라거 한 모금, 그렇게 즐기던 와중 퇴근 시간이 되어 급하게 마무리 된 일탈. 에디터는 이번 피크닉을 통해 따사롭게 일광욕을 하며 갱생했다.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햇살 가득한 야외에서 라면에 맥주 한 잔 어떨까.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사진=김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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