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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술을 만들기! '인퓨징'

인퓨징이 뭔데? 인퓨징의 모든 것!

Editor 반윤선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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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8.10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나만의 술을 만드는 방법, 드링킷이 전격 공개한다. 그런 게 어디 있냐고? 그건 바로 인퓨징! 인퓨징으로 우리 집에 묵혀 둔 술들을 내가 좋아하는 맛을 가진 고급진 칵테일로 만들어보자! 인퓨징을 처음 들어 본 사람도 알기 쉽게 설명 해줄께!



'인퓨징' 이란?


인퓨징의 사전적 정의는, 1. (특정한 특성을) 불어넣다[스미게 하다] 2. (속속들이) 스미다[영향을 미치다] 이다. 사전적 정의만 보았을 때는 이 단어가 술과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걸까 싶다. 기본적으로 “인퓨징”은 원하는 맛이 있는 재료를 그 맛이 났으면 하는 액체(일반적으로 증류주)에 넣는 행위를 의미한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술에 재료의 맛을 우려내는 것!




인퓨징의 유래



과거에는 식량이 충분하지 않은 하절기 동안, 음식을 보존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인퓨징이 사용되었다. 옛날 사람들은 과일과 열매 등을 알코올이나 식초에 담구면 상하지 않고 훨씬 더 오래 갔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그 뒤로 그들은 음식을 보존하는 것 외에도, 음식을 담군 액체가 그 속에 있는 것들의 맛과 풍미를 훨씬 더 잘 살린다는 것 또한 알아내게 되었다. 결국, 사람들은 인퓨징을 음식의 보존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액체에 맛을 내는 방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퓨징, 언제하나요?



인퓨징을 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술의 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두 번째는 술의 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이다. 인퓨징은 칵테일에서 기주의 색깔을 화려하게 바꾸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빨간 빛이 나는 딸기를 술에 인퓨징하여서 투명했던 색을 빨갛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시 보통의 경우는 새로운 맛의 칵테일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한다. 차를 이용한 '티 칵테일(tea-cocktail)'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도 인퓨징이다. 가정집에서도 인퓨징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에 이미 있는 저렴한 술을 풍미있게 변신시키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인퓨징하는 법



증류주와 약간의 재료만 있다면, 특별히 칵테일 바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쉽게 인퓨징을 도전할 수 있다.


재료 : 증류주 (진, 보드카, 위스키 등), 인퓨징 재료 (허브, 과일, 채소 등)

도구 : 밀폐용기, 거름망


만드는 법

1. 인퓨징 재료 (과일, 채소 등)은 깨끗하게 씻어서 입구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조각낸다.

2. 밀폐용기에 재료를 넣고 기호에 맞게 준비한 증류주를 넣는다.

3. 햇빛이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 용기를 보관한다. 허브류(찻잎 등)는 몇 시간만에 우러나기도 한다. 과일은 최소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주기적으로 맛과 향을 확인해 상태를 확인한다.

4. 원하는 향과 맛이 났다면, 거름망을 사용해 액체만 걸러내어 인퓨징이 끝난 술을 즐기면 된다.


드링킷 꿀팁!

인퓨징 재료는 작게 조각낼 수록 우러나는 속도가 빨라진다. 인퓨징 재료 중에서 과일의 경우, 껍질을 따로 벗기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는 편이 좋다. 껍질에서 풍미가 더 진하게 우러나오기 때문! 찻잎이 없다면 티백을 사용해도 좋다.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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