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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술퍼지는 발라드

슬픈 발라드는 술을 부른다...☆

Editor 반윤선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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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2.28


마실 , 노래 음악중심이 이번주에도 어김 없이 돌아왔다.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든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 더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술에 취해 큰 소리로 엉엉 우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노래들은 듣다 보면 눈물이 자동으로 또르르 흐르는 '술'픈 발라드이다. 제목에 '술'이 들어가는 한국 발라드로만 총 5 곡을 엄선해 왔으니 에디터만 믿고 들어봐!



이승기 - 사랑이 술을 가르쳐


출처 - 멜론 뮤직


사랑이 술을 가르친다니, 제목에서부터 벌써 소주가 땡긴다. 예능인 이승기의 모습을 생각하다 이 노래를 듣는다면, 극단적 저음과 초고음을 넘나드는 그의 넓은 음역대와 진한 호소력에 깜짝 놀랄 것이다. 사랑 때문에 고생해 본 이들은 모두 공감할 술퍼지는 발라드! 놀랄만한 사실은 이 노래가 세계적 스타 'BTS'를 만든 방시혁의 작품이라는 것. 아쉽게도 공식 영상은 없으나, 유튜브에 그의 수많은 라이브 영상이 있으니 시청하자.


존박 - 술


출처 - 지니 뮤직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재즈 풍의 발라드로, 분명 멜로디는 슬프지 않지만 가사와 분위기가 이별 후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뮤비에는 여러 가수들이 술을 마시면서 울거나 웃고 있는데 그렇게 짠할 수가 없다. (애잔) 술 한 잔 마신 후에 부른 것 같은 존박의 가창력이 몰입감을 더해준다. 오묘~한 매력이 있는 노래로, 노래만으로도 취하는 게 가능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김진호 - 술을 찾는 불편한 이유


출처 - 네이버 뮤직


윗세대에 김광석이 있었다면, 우리세대에는 김진호다! 라는 명언이 생기게 된 곡. 직접 쓴 가사 한 줄 한 줄이 주옥 같아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꼭 추천하는 노래다. 술퍼지는 발라드에 곡을 추천했지만, 가사의 내용은 정반대. 아름다운 청춘이기에 불안함에 취할때 술을 찾지 말고 행복에 취하라는 그의 응원이 담긴 내용이다. 하지만 어쩐지 이 노래를 들으면 울먹함에 술을 마시고 싶어진다. 술을 마시지 말라는 내용은 아니니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슬픔을 이겨내보자!


윤현상 - 술기운


출처 - 네이버 뮤직


가사가 주옥 같은 숨겨진 명곡 중 하나인 윤현상의 술기운. 차분한 피아노 소리로 시작되는 이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발라드보다는 정통 블루스에 가깝다. 추억과 인생이라는 테마를 가진 '술 기운'은 가수 본인의 지난 날들에 대한 후회스러운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한다. 때문에 그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창법이 술을 마시면서 친구와 고민을 나누는 느낌이라 혼술하면서 듣기 좋다.


이보람 - 술이 생각나는 밤


출처 - 지니 뮤직


최근 '슈가맨'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그 시절 추억으로 되돌려놨던 발라드 그룹 '씨야'. 씨야의 멤버인 이보람의 이 노래는 그야말로 술퍼지는 발라드의 정석이다. 2017년에 발매된 곡이지만 2000년대 초반 발라드 느낌을 퐁퐁 풍긴다.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이 다했다. 가수 본인은 술을 잘 하지 못하지만 술에 대한 노래를 많이 불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술이 생각나는 밤에 듣기 좋은 이 노래! (그런 날이 너무 많은데...?)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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