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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아도 와알못 탈출

야너도 와인 즐길 수 있어

와이넬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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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

2020.01.21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와인은 ‘특별한 날에 마시는 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심비, 가성비 좋은 와인이 많이 나오면서 혼술로 즐기기도 하고, 친구와 만날 때 가볍게 마시기도 한다. 와인이 대중화된 건 확실한데, 좋은 와인을

고르는 법이나 와인 용어는 아직 그렇지 못한 게 확실하다. 어느 와인이 좋은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와인 소믈리에가 쉽게 알려주는 친절한 와인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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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 빈티지(Vintage) 좀 알려주세요”


사진제공= 와이넬


와인에서 말하는 ‘빈티지’는 해당 와인을 만든 포도를 수확한 해를 말한다. 와인은 포도의 품질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일관성 있는 스타일로 만드는 게 와이너리의 능력이지만, 기후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스타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와이너리도 천재지변을 이길 순 없지 않나.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빈티지’ 정보다. 지역별 베스트 빈티지 정보를 알아두면 최적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


‘영 빈(Young Vintage)’은 비교적 최근에 제조된 와인이고, 올드 빈(Old Vintage)은 15~20년 이상을 의미한다. ‘올드 빈’이 더 좋은 와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숙성 잠재력이 있는 와인인 건 맞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급와인으로 간주되고 가치도 높다. 그렇지만 무조건 오래될수록 좋은 와인은 아니다. 포도의 품종마다 최적의 숙성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춰 마시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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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에는 풀바디(Full-body)한 와인이 좋겠죠?”




바디감이야 말로 와인의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와인을 마셨을 때 입안에 느껴지는 볼륨감이 바로 바디감. 일반적으로 라이트 바디(Light-body), 미디엄 바디(Medium-body), 풀바디(Full-body)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되고, 풀 바디로 갈수록 끈적하고 묵직한 느낌이다.

바디감을 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알콜이다. 도수가 높을수록 풀바디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12.5~13.5°도가 미디엄 바디 스타일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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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닌이 세지 않은 와인으로 골라주세요”


사진제공=와이넬


포도 껍질, 씨, 줄기에 들어있는 와인의 탄닌은 ‘페놀 화합물’을 의미한다. ‘와인 마시는데 화합물까지 알아야 한다면 난 이만 포기하겠소..’라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자. 탄닌은 항산화제로 유명한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물질로, 와인의 쓴 맛과 떫은 맛을 내는 주인공이다. 숙성되지 않은 와인에서는 좋지 않은 맛을 내지만,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탄닌의 함량이 줄면 와인의 맛이 부드러워 진다.

와인의 떫은 맛을 좋아하지 않는 다면 화이트 와인이나 탄닌이 강하지 않은 와인을 선택하는게 좋다. 비록 맛은 좋지 않지만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건 물론, 와인 성분 중 유일하게 몸에 좋은 물질이다. (비록 미량이긴 하다) 그러니 무조건 탄닌 함량이 낮은 것만 찾는 것 보다는 탄닌이 맛있게 익은 와인을 찾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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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믈리에가 직접 들려주는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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