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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트리 볼 보러 갈 예정이라면 참고

웨이팅 시간도 알차고 맛있게 즐기자고!

Editor 윤은애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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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2.12.01

유튜브 알고리즘으로는 캐럴 플레이리스트가 떠오르고, SNS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예쁘게 장식된 곳들이 나타난다. 많은 곳이 눈에 띄지만, 그중에서 올해 꼭 방문할 곳은 더현대 서울 5층의 사운즈 포레스트 LA GARNGE. 초록색 나무와 영화에만 나올 것 같은 눈 내린 산장의 나무 집, 그 위에 내려앉은 반짝이는 알전구들의 향연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내 알고리즘에만 뜬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 시간을 내서 이동했지만, 역시는 역시였다. 금요일 오후 방문했을 당시, 내 앞의 웨이팅은 약 400팀. 우선 예약은 걸어두고, 오랜만에 더현대 서울을 구경하기로 했다. 웨이팅 시간 동안 구경하면 좋은 곳, 지금 바로 들여다보자.


이니스 앤 건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큰 오크통들이 나란히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수제 맥주 브랜드 이니스 앤 건의 팝업 스토어다. 최적의 싱글 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하여 토피, 바닐라꿀, 향신료 등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주요 4가지 맥주 중 1가지 맛을 선택하여 시음할 수 있다. 에디터가 시음해 본 결과, 맥주라는 이미지보다 부드러운 위스키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 이유는 오크통에 오랜 시간 숙성하는 방식의 위스키와 비슷하게 제작되었기 때문.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색다른 맥주를 구매 후 즐겨보길 추천한다. 이니스 앤 건 팝업 스토어는 12월 4일까지 운영된다.


먼치스앤구디스

성수동의 성지이자 소금빵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해야 하는 먼치스앤구디스는 토탈 그로서리 스토어다. 더현대에 내려앉은 먼치스앤구디스 팝업 스토어는 그로서리보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준비돼 있다. 처음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기념해 핸드메이드 쿠키와 아이싱으로 꾸며낸 진저브래드 하우스를 판매 중이다. 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떤가. 이니스 앤 건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길 바란다. 운영 날짜는 12월 4일까지다.


더반베를린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베를린 3대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인 더반. 베를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커피를 한국에서도 마실 수 있다는 것.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커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커피 외에도 디저트나 MD가 준비돼 있다. 취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지만 매우 협소하다는 것은 참고하길 바란다. 내년 2월까지 방문이 가능하며, 더현대 대구점이나 서울 성수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망그러진곰

더현대 서울의 무인 매장인 언커먼스토어에 곰이 출몰했다. 그 이름은 바로 망그러진곰. 첫 팝업 스토어에서는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지구를 지켜라!’ 굿즈를 선보였다. 만화책부터 메모지, 인형, 안대, 그립톡 등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곳은 이전에도 다양한 캐릭터 팝업 스토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였던 곳이다. 무인 매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현대 식품관 앱 설치 및 카드 등록을 하여야 입장이 가능하다. 긴 웨이팅이 두렵다면, 마련된 포토존에서 망그러진곰과 사진 하나는 찍고 오길 추천한다. 망그러진곰의 팝업 스토어는 12월 22일까지.


케이스티파이

연예인들의 핸드폰 케이스? 바로 케이스티파이다. 도대체 어떤 기능을 가졌길래 이토록 인기가 많은 것인가. 그 이유를 더현대 지하 2층 케이스티파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뛰어난 기능성을 탑재했다는 것.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케이스의 종류는 굉장히 적었다. 결제 후 제작이 들어가 1~2시간 후에 찾아갈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작가 및 브랜드와의 컬래보레이션으로 제작되는 케이스로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사진=윤은애, 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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