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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일상을 ‘더’ 감각적으로 담는 방법!

사진 기자가 다녀온 ‘2022 서울사진국제영상전’

Editor 서정준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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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서정준

2022.06.22


나를 드러내는 것은 바로 내가 만드는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또 유행을 좇기보다 이끌어가는 이들에게 콘텐츠는 학교 과제보다도, 회사 업무보다도 중대한 사안일 것이다. 누가 보면 그저 사진 한 장일지 몰라도, 그 사진 안에는 한 사람의 취향, 고민, 땀이 함께 녹아있다. 비록 핸드폰으로 찍는 사진일지라도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수많은 음식이나 술, 음료 등 먹거리, 고민 끝에 고른 의상은 곧 우리의 일상이다.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그런 것이다.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뙤약볕 그림자처럼 늘 우리를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장비빨이다. 금손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장비빨은 다음 달의 나와 그 다음 달의 내가 힘을 합치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찾아가 본 곳은 바로 ‘2022년 서울사진국제영상전’(이하 P&I). 매년 ‘볼 게 없다’,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한 번쯤 들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풍부한 인프라를 지닌 서울 수도권이 아닌 이상 다양한 사진, 영상 관련 업체들이 한곳에 모이는 경우는 결국 1년에 한 번 여기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대형 업체들의 상당수는 저마다 자체 행사를 열고 있지만 그것 역시 대부분 P&I와 비슷한 시기에 연다는 점에서 이 행사의 상징성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2 P&I,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자가 직접 부스를 돌며 당신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제품을 골라봤다.


작년은 어땠을까 궁금하다면? 여기


SMDV의 ‘FLIP BOUNCE 44’(플립 바운스)



늘 도전적인 마인드로 자체 개발 상품을 선보이는 SMD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240’, ‘플립 뷰티디쉬’ 등 다양한 신제품을 들고 나왔는데, 그중 기자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낮은 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플립 바운스’였다.



대부분의 조명과 액세서리들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활용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지극히 촬영 전문가의 관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앞을 막고 옆을 튼 ‘플립 바운스’는 낮은 천장에서도 최대한 빛의 출발 고도를 높여줌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조명을 선사한다. 강한 조명에서 나오는 빛이 너무 인공적이라고 느꼈다면 ‘플립 바운스’를 활용해 햇볕 같은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레오포토의 HC-32키트




이번에도 높이에 관련된 제품이다. 바로 KPP에서 수입, 판매 중인 레오포토의 HC-32키트인데 사진만 봐도 어떤 제품인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탑뷰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물건이다. 콘텐츠 촬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탑뷰다. 언박싱 영상, 요리 영상 등 다양한 곳에서 필수로 쓰인다.





최근에는 갈수록 아이디어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벽이나 기둥에 대형 암(arm)을 달아서 해결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미 삼각대를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이 키트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캐논코리아의 ‘EOS R7’




마지막으로 선정한 제품은 바로 남에게 추천할 땐 늘 1순위라고 불리는 캐논의 ‘EOS R7’(이하 R7)이다. 조명이나 삼각대, 마이크 등등을 갖췄어도 이것을 결국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카메라기 때문. 기자가 이 제품을 주목한 이유는 바로 유저 편의성이다. 실제로 화질이나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던 폰카가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게 된 원인도 결국 이 편의성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1순위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R7’은 크롭 센서를 채용한 점을 제외하면 상급기의 기능을 대부분 가져왔고, 최대 초당 30연사로 동영상 같은 사진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리고 소니의 멀티인터페이스 슈처럼 멀티펑션 슈를 채용. 마이크를 연결할 때 따로 케이블을 끼울 필요가 없어졌다. 또 와이파이 연결은 물론 핸드폰과 직접 USB 연결도 가능해지는 등 여러모로 편의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자, 이제 내 일상 담으러 한 번 가볼까? 당연히 술 한잔은 기본이지


사진=서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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