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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을 느끼며,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

발렌타인 브랜드 스페이스 체험기

Editor 조윤정 2021.11.15

Editor 조윤정

2021.11.15

발렌타인의 가치인 ‘시간’을 테마로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가 개최되었다고 하여 달려가 본 드링킷 에디터. 여러 감각의 자극을 통해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해 기대를 품을 수밖에! 게다가 테이스팅까지 해볼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환상이 아닐까 싶다. 테이스팅에 혹한 것만은 아니에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과 거리 두기, 시간별 입장 등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촬영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체험존


가장 먼저 만난 감각은 청각이었는데, 위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에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깜깜한 내부 조명에 더욱 몰입되는 느낌!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유를 찾아준다는 이번 브랜드 스페이스의 주제와 딱 맞는 공간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촉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공간에 부드러운 깃털들에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 부드러운 촉감은 발렌타인의 목 넘김을 형상화한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이후 발렌타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다다랐는데, 시간을 보내온 각각의 발렌타인을 코로 느껴보았다. 어떠한 것이든, 흘러가는 시간의 안에서 각기 다른 변형을 일으키고 변모하기 마련인데, 발렌타인의 시간 역시 코끝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향기로운 발렌타인, 향기만으로도 취한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테이스팅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발렌타인을 맛볼 수 있는 시간! 체험존 중간중간에 테이스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는데, 자세한 설명과 함께하니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연구소에서 본 듯한 이 물건의 정체는 바로 발렌타인 30년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끼게 해주는 리추얼키트다. 보다 특별한 공간에서 오감을 통해 즐기는 발렌타인 한 잔이라니, 이것만으로 이미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이어 수 놓인 별빛 아래에서 분위기 있게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펼쳐졌다. 황금처럼 영롱한 색의 발렌타인을 3번에 나눠서 음미해보는데 속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전부 느껴지는 것 같았다. 두근두근! 부드럽지만 화끈거리는 느낌이랄까.. 온더락이 필요해지는 부분이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발렌타인17년과 글렌버기 12년 중 한 잔을 취향에 따라 바텐더가 제조해주는 니트(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칵테일 등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지 많이 고민하게 한 곳. 아직 술린이인 에디터는 훨씬 편하게 발렌타인을 맛볼 수 있었단 점에서 아주 좋았다. 여러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을 마무리하는데 과정에서, 현실로 돌아갈 때의 작은 선물이라는 느낌이랄까?




한마디로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라는 말이 와닿았던 경험이다.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밖에 나와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서 놀랐다. 바쁘기만 했던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발렌타인이 선사한 시간, 특별한 감각의 경험.


사진=조윤정



Editor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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