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바로가기
dim
bar_progress

쌀쌀해지는 초겨울과 어울리는 복수극 영화 3

복수극 영화만의 매력 속으로

Editor 조윤정 2021.11.10

색상 바
색상 바

Editor 조윤정

2021.11.10

쌀쌀해지는 날씨만큼 센티해지는 초겨울, 요즘 같은 날 보기 좋은 영화는 바로 ‘복수극’ 되시겠다. 복수를 주제로 한 영화는 끓어오르는 주인공의 분노만큼, 화려한 액션신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복수에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해피엔딩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약간의 씁쓸함과 여운을 남기기에 초겨울과 닮은 느낌을 준다.

고백


일본 영화 ‘고백’은 자신 딸의 죽음에 대한 엄마의 복수를 이야기한다. 엄마의 직업은 선생님인데, 영화 초반에 자신이 맡은 반에 딸을 죽인 범인이 있음을 알려 긴장감을 높인다. 더불어, 그 범인이 오늘 마신 우유에 에이즈 환자의 피를 섞어놨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는데…. 충격적 도입부…!




치밀한 서사와 배우들의 광기 어린 연기가 충격의 연속을 선사하는 작품이기에, 마지막까지 입을 다물 수 없다. 술 먹어야 해서 그런 건 아니에요. 에디터의 강추 영화 중 하나이니 꼭 시청해보자.


오로라 공주


2000년대 초반 범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 ‘오로라 공주’를 놓쳐선 안 되겠다. 약 15년 전 개봉한 영화이기에 특유의 촌스러움이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에 살인사건이 더해져 스산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아이러니한 점이 작품의 장점 중 하나인 셈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필수!



지속해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그리고 피해자들끼리의 연관성은 범죄 현장에 붙어있는 오로라 공주 스티커뿐이다. 범인은 누구이며, 왜 이런 살인 행각을 벌이는 것일까? 결말 부분이 압권이니 반드시 마지막까지 장면까지 놓치지 말아보자. 함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는 ‘세븐데이즈’가 있다.


아이엠마더


어느 날 갑자기 총살당한 남편과 딸. 분명히 범인들의 얼굴을 목격했지만, 세상은 범인들의 편에 선다. 분노에 가득 찬 주인공은 직접 총과 칼을 매고 그들을 단죄하러 나서는데…



초반의 고구마 장면을 견뎌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다. 건물도 폭파되고, 얻어터지는 범인의 얼굴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통쾌한 입담도 재미에 한몫 더하는데, 말 그대로 ‘엄마는 위대했다’라는 말을 실현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초겨울과 어울리는 영화와 맥주 한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