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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깐부니까”…‘오징어 게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456억과 목숨을 맞바꾸는 이 게임, 참여할래?

Editor 김태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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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10.20

요즘 ‘이것’을 보지 않고서는 대화에 낄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 드라마가 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다. 아직 이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더 재미있게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이미 봤다고 해도, 넷플릭스 N회 정주행하는 건 일도 아니니까. 이렇게 다시 한번 보는 건 어떨까?


오징어 게임, 매력이 뭐야?

사진=넷플릭스

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 1억 1100만 이상의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 역대 흥행 1위작인 영국 드라마 ‘브리저튼’이 8200만 시청을 기록했다는 수치를 보면, 정말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아마 해당 보도자료가 나간 이후, ‘대체 무슨 드라마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걸까’하는 호기심으로 본 시청자가 더욱 늘어났을 수도 있다.


에디터 역시 ‘오징어 게임’(일명 ‘오겜’) 공개와 동시에 바로 정주행을 마쳤다. ‘오징어 게임’의 매력 세 가지를 꼽자면 화려한 세트장, 포텐 터지는 배우들의 연기력, 인물들의 행동을 해석하며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456억이라는 돈에 내 목숨을 건다는 자극적인 내용이 드라마의 메인 아이템이다. 궁지에 몰리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간들의 욕망과 갈등, 솔직한 감정 등을 읽는 것이 관건!


◇ ‘깐부’가 뭔데?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와 같은 놀이를 할 때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고, 편을 함께하는 팀. 즉, 친구 또는 파트너라는 의미를 가진 일종의 속어이다. 드라마 속에서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우린 깐부잖아. 깐부끼리는 니꺼(네 것) 내꺼가 없는 거야”라고 말한다. 상대방을 위해 본인의 희생을 감내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 대사.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를 일종의 밈(짤, 유행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이 ‘깐부’라는 뜻을 쓰고 있던 ‘깐부치킨’에서 오영수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지만, 광고모델 계약의 건은 최종 불발되었다고. 하지만 깐부치킨은 이 기세를 이어 신제품 ‘오징어 치킨’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팀 열일 무슨 일이야…!



오징어 게임, 특히 6화 ‘깐부’ 편을 볼 땐 오징어 치킨을!
사진=깐부치킨 인스타그램

사진=깐부치킨 홈페이지

이 오징어 치킨은 할라피뇨와 청양고추의 매콤함, 옥수수 콘의 달콤함, 오징어까지 모두 품고 있다. 거기다 상큼함을 더해줄 어니언 레몬 소스가 함께 제공되어, 맥주와 함께 즐길 안주로 제격이라고. 단짠맵(달고, 짜고, 매운)의 조화라니, 말 다 했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쉐프 개발 레시피라는 것도 포인트! 치킨 한 마리를 시켰을 뿐인데, 쫄깃한 오징어와 아삭아삭한 식감의 옥수수 콘까지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더욱 재미있는 오징어 게임, 독특한 조화가 눈길을 끄는 오징어 치킨. 다양함조화로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아이템. 게다가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이목을 끌고 있는 치킨인 만큼, 오징어 게임을 시청할 때 함께 먹으면 꽤나 재미있는 조합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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