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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주의! 할로윈 맞이 공포영화 추천

오늘은 부모님이랑 자야겠어요.

Editor 조윤정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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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0.10.23

할로윈이 되면 사람들은 공포 영화, 혹은 판타지 영화 속 인물로 분장하고 길거리를 나선다. 실제 영화 속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 실감 나는 분장은,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이유로 매년 10월 31일에 이태원에는 좀비, 귀신, 살인마 등 수많은 괴생명체(?)가 거리를 활보한다.


하지만 올해는 분장해도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할로윈엔 마법사가 되려고 했다구요!(울먹)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에디터가 집에서도 할로윈을 100% 즐길 수 있도록, 심장이 벌렁벌렁 해지는 공포 영화를 선별해왔다. 손에 땀을 쥐게 될지도 모르니, 땀띠 주의!


" Happy Halloween "


<할로윈>

사진 = 영화 '할로윈(2018년)' 스틸컷

미국에는 슬래셔 영화(slasher film)의 대표적인 살인마 3명이 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할로윈>의 ‘마이클’. 세 영화 중에 <할로윈>이 1978년 개봉작으로 가장 오래된 영화인데, 공포 영화 연출의 초석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 <할로윈>은 2018년도 영화로, 1편의 40년 이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1978년도 <할로윈>의 후속작인 셈!


사진 = 영화 '할로윈(2018년)' 스틸컷

이 때문에 첫 편을 오마주한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며, 제이미 리커티스가 다시 한번 주인공을 맡아 몰입감을 높였다. 보통 슬래셔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는 무참히 살해당하고 소비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영화는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언니 멋져. 악명높은 연쇄 살인범 제이슨이 40년 만에 탈옥하고, 주인공 로리를 찾아가는데…! 사건이 할로윈날 밤에 벌어지기 때문에, 31일에 보면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

사진 = 영화 '코렐라인' 스틸컷

새로 이사한 집도, 일로 바쁘기만 한 부모님도 불만스럽기만 한 주인공 코렐라인. 그런데 집에 있는 작은 문이 이상하다? 지루한 일상이 싫었던 코렐라인은 고민 없이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부모님과 놀이공원처럼 신나는 집, 상상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에 마음을 빼앗긴다.


사진 = 영화 '코렐라인' 스틸컷

하지만 코렐라인이 이곳에 머물기 위해서는 거쳐야 는 관문이 있는데,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곳에 계속 머물러도 되는 것일까?!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기묘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전체 관람가라곤 하지만, 아이들에겐 추천하고 싶지는 않을 정도! 다음 할로윈엔 코렐라인 분장은 어떨까?



<미드소마>

사진 =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90년에 한 번, 낮이 가장 긴 9일의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 ‘미드소마’. 이 축제에 우연히 초대받은 일행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분위기만 보면, 순백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과 드넓은 초원, 따사로운 햇살 등 힐링이 될 것 같은 영화이지만,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 방심하면 멘탈 털려요.


사진 =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내용이 기괴하고, 음침하여 시청에 주의가 필요할 정도! 등급이 청소년관람 불가예요(속닥).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천국을 시각화한 것 같은 연출에, 내용에는 지옥을 담은 영화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이젠 흰 옷만 봐도 무서워…. 진정한 치유물(명적 )이란 이런 것.



<어스>

사진 = 영화 '어스' 스틸컷

또 다른 자신과 마주치면 죽게 된다는 ‘도플갱어’에 대한 괴담, 다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존재에 대한 두려움은 만국 공통인가? <어스>는 이러한 괴담을 이용한 영화이다. (이 장면 너무 소름 돋아요…. 울먹)


사진 = 영화 '어스' 스틸컷

영화 속 도플갱어들은 칼이 아니라, 가위를 들고 다니는데 칼보다 가위가 무서운 영화는 처음이었다. 빨간옷 입고 가위든 사람 보면 빤쓰런 필수. 이처럼 영화 속에 지속해서 등장하는 가위, 토끼 등 여러 연출적인 부분이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이해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근데 영화 <할로윈>도 그렇고 점프슈트가 유행인가)



환상적 세계로 데려다줄, 판타지 영화도 함께 추천해요.



사진 = tvN 드라마 '미생' 화면 캡쳐

제정신에는 못 볼 것 같으니까, 소주 한 병만 마시고 올게요.



Editor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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