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 단계로 낮춰졌다. 그래도 아직은 차분한 자세로 이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야 한다.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 주류회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참여한 주류회사들의 선한 동행.

오비 맥주 - 버드와이저의 #StayStrong 캠페인

사진=유튜브 'BUDWEISER KOREA' 화면 캡처

버드와이저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영상 속에서 세계 보건의 날 당일, 전 세계 버드와이저의 수익금을 '사랑의열매 코로나 19 특별모금'에 전달 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 세계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라니 쿨한 기부가 아닐 수 없다.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캡처 / 코로나19에 맞서는 가치, STAY STRONG

의료인 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를 위한 기부도 진행한다.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Stay Strong 티셔츠를 구입하여 선물하면, 티셔츠 금액만큼 버드와이저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한다. 티셔츠 금액은 2만원으로, 구매 시 버드와이저가 2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총 4만원을 기부하는 것. 마지막으로 SNS에 Stay Strong, 코로나19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을 업로드 하면 포스트 하나당 1,000원이 기부된다.

하이트진로 - 국내외 코로나 19 대응 물품 지원

사진= 하이트진로 공식홈페이지

'테라'와 '참이슬'을 제조하는 하이트진로도 좋은 일에 동참했다. 위생용품과 간식이 담긴 '럭키박스'를 전국 5개 기관, 재가장애인에게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미국 법인은 LA 총영사관에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이 물품은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교민과 현지 기관에 기부됐다.

향토기업 무학, 금복주 - 기부, 방역 활동 등 동참

사진=무학

사진=금복주 공식홈페이지

좋은데이 소주로 유명한 경남 향토기업 무학도 주류 회사다운 기부를 진행했다. 소주의 원료인 식용 주정을 이용해 만든 소독 물품 등을 부산, 경남의 지역 공동체와 교육청에 기증한 것.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 방역 활동도 참여했다.

경주법주로 유명한 금복주 역시 소독용 알코올 기부와 구호 물품 구매를 위해 긴급 지원금 20억원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또 지역 내에서 대규모 방역 봉사활동과 마스크 기부 등에도 동참했다고.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 또는 다양한 단체가 사회 공동체를 위해 남몰래 좋은 행동을 하고 있다.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지금,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의료진은 물론이고 여러 관계자들에게 응원을 보내 주는 건 어떨까? 얼른 이 상황이 나아지고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