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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감자칩 프링글스, 야채를 만나다

베지칩이라고 맛없을 거란 편견은 안녕 -

Editor 김태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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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바

Editor 김태인

2021.08.19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감자칩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간식은 아마 없을 것이다. 배는 충분히 부른 것이 확실한데, 입이 심심해서 무언가를 씹어 먹고 싶어질 때 바로 감자칩이 생각난다. 요즘은 예전만큼 그저 짜기만 한 감자칩보다, 여러 시도를 거친 다양한 맛의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프링글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껏 만나본 프링글스는 오리지날, 사워크림, 치즈, 할라피뇨 등 시즈닝(일명 양념)으로 맛에 변주를 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야채 원물 그대로를 반죽에 더한 다음, 각종 시즈닝으로 맛을 표현했다. 이왕 먹을 과자, 영양가까지 풍부하면 더 즐겁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프링글스 특유의 긴 원통 형태는 유지하면서, 포장재에 야채 고유의 색상과 이미지를 넣어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의 새로움을 어필했다. 프링글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베지칩 3종. 에디터들이 직접 먹어보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이라는 포인트도 함께 소개한다.


자색고구마 위드 씨솔트


먼저, 자색고구마 위드 씨솔트. 오늘 소개할 3종의 베지칩 중에서 가장 간이 삼삼하게 느껴졌던 제품. 자색 고구마 본연의 맛이 꽤 많이 느껴지는데, 먹을수록 더 맛있다고 느껴졌다. 흰쌀밥을 계속 씹어 먹으면 단맛이 서서히 올라오듯, 자색고구마 칩 역시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은은하게 감도는 단맛이 매력적이다.


‘감자칩에 웬 단맛?’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구황작물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200% 확률로 취향 저격당하게 될 것이다. 이 과자는 단독으로 먹기를 추천! 산뜻한 필스너 맥주와 함께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고구마 위드 갈릭 & 칠리 파프리카


일반적인 과자에 갈릭이 들어간 맛에서 약간의 자극적인 맛을 덜어낸 듯 느껴진다. 마늘 향은 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두드러진다. 기존의 오리지널 감자칩과는 달리 고구마를 사용한 반죽이라 그런지, 단짠단짠한 맛은 다소 입맛의 취향을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디터의 경우 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원은 고구마 위드 갈릭칩을 가장 자극적인 맛으로 꼽았다. 진한 갈릭 향을 기대했다면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다.


토마토 위드 모짜렐라 & 허브


이탈리아식 샐러드 중,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바질을 넣은 샐러드를 ‘카프레제 샐러드’라고 한다. 토마토 위드 모짜렐라&허브칩은 이 카프레제 샐러드의 맛을 구현해낸 듯하다. 혹은 피자 소스로 사용되는 토마토소스와도 상당히 유사하게 느껴졌다.


짭짤한 토마토에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진 맛이다. 나초칩을 찍어 먹는 치즈 소스가 있다면, 이 베지칩과도 찰떡궁합을 선사할 듯하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피맥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기에 좋다. 주말 낮, 맥주 한 캔과 즐기기 좋은 맛이다. 한 손에는 프링글스 베지칩을, 다른 한 손에는 맥주캔을 ♡


에디터의 Pick

1위 - 토마토 위드 모짜렐라 & 허브

2위 - 자색고구마 위드 씨솔트

3위 - 고구마 위드 갈릭 & 칠리 파프리카



사진=김태윤 기자



* 프링글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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