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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이 가득! ‘크림 도넛’ 성지 추천 메뉴 #서울편

달달한 도넛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제법 잘 어울릴걸?

Editor 김태인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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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05.07


마카롱, 크로플, 아메리칸 쿠키와 같은 디저트류, 반짝 유행했다가 사라질 줄 알았지만 이는 오산이었다. 디저트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들이 우후죽순 늘어났고,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 그런데 어느새 슬쩍 인기 디저트 대열에 합류한 녀석이 있다. 주어는 다름 아닌 ‘크림 도넛’이다.




본디 도넛이라고 하면, 촉촉하고 퐁신한(폭신 말고 퐁신) 느낌 또는 쫄깃한 반죽 그 자체가 매력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기에 각종 다양한 필링 크림을 듬뿍 넣으면서 매력적인 맛과 비주얼을 모두 사로잡은 크림 도넛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솟는 인기 덕에 가게에 따라 오후 3~4시부터 품절 대란이 발생하는 곳도 있다고. 늦으면 빵가루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소문난 도넛 맛집의 인기 메뉴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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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드


사진=인스타그램 'jihyun2_26'

사진=인스타그램 'kkwa1000'

성수, 청담, 잠실 등 서울 내에만 5개 이상의 지점이 있으며, 제주도에까지 진출한 ‘카페 노티드’. 당일 생산과 판매 원칙을 고집하는 곳이자, 도넛 가게의 성지로 손꼽히는 가게 중 대표적인 곳이다. 도넛만큼이나 인기 있는 크로플과 케이크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이직한 메뉴로는 우유 생크림 도넛을 추천. 조금 다른 맛에 도전하고 싶다면 ‘레몬슈가’ ‘카야버터’를 먹어보자. 다른 곳들에 비해 특이점이 돋보이는 도넛 구성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여러 지점을 가진 가게인 만큼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법하다.


*도넛 덕후들 사이에서 <카페 노티드, 올드 페리 도넛, 랜디스 도넛> 3곳이 도넛의 성지로 꼽히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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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스 도넛


사진=인스타그램 'lsme1226'

사진=인스타그램 'lsme1226'

‘랜디스 도넛’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글로벌 도넛 가게다. 일명 아이언맨 도넛 가게로 알려진 랜디스는 국내에서는 제주, 서울 그리고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굵직하게 클래식 · 디럭스 · 팬시 · 프리미엄 총 4가지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라인마다 10여개 이상의 메뉴가 준비되어있어 가기 전에 메뉴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둬야 한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한 입 먹고 부르르 떨며 깜짝 놀란 맛의 ‘레몬 필링 도넛’은 극강의 신맛을 보여주는 메뉴다. 독특한 메뉴에 도전해보기를 원한다면 ‘베이컨 메이플 롱존’을 추천한다. 진한 달콤함이 녹아든 메이플 시럽이 코팅된 도넛 위에 짭짤한 미국식 베이컨 토핑이 가득 올라가 있어 단+짠의 매력이 가득하다. 애플 시나몬 파이와 비슷한 느낌인 사과 조림이 콕콕 박힌 ‘애플 프리턴’도 베스트 메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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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도넛 서울


사진=인스타그램 'a.d.seoul_'

사진=인스타그램 'a.d.seoul_' 스토리 캡처

뻔한 도넛은 가라. 합정역 인근에 있는 ‘어썸 도넛’은 외관부터 메뉴까지 어느 하나 힙하지 않은 것이 없다. 도넛에 쓰일 식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아보카도와 생크림, 케이준 파우더로 만들어진 ‘어썸 도넛’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벌써 예사롭지 않아…!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글레이즈를 입히고, 베이컨 토핑을 올린 ‘우마미 도넛’ 그리고 늘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는 민트 초코맛 ‘민초넛’등이 대표 메뉴이다. ‘정말 맛있다고…?’ 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재료 조합들이지만, 실제로 자꾸만 생각나는 맛의 도넛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니, 합정동에 들를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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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페리 도넛


사진=김태인 에디터

사진=김태인 에디터

일전에 드링킷 에디터들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방문했을 당시 맛봤던 ‘올드 페리 도넛’은 한남동에 본점이 있다. 역시는 역시다. 서울에 위치한 크림 도넛 3대장으로 꼽히는 가게들 중 한 곳인 올드 페리 도넛은 언제 방문해도 대기 줄이 길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기를 추천하는 곳이다.


이곳 역시 9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버터 피스타치오, 피넛버터, 캔디넛’ 등이 인기다. 만약 느끼한 것이 싫다면, ‘라즈베리 도넛’도 추천하는 바. 상큼하면서 달달한 라즈베리 잼이 가득 들어있어 도넛 특유의 느끼함을 치유(?)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달콤한 도넛으로 당 충전 지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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