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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치즈볼 끝판왕! 여기서 결판 냅니다

겉바속촉, 치즈볼 넌 사랑이야

Editor 김태인 2021.09.24

Editor 김태인

2021.09.24

배달 음식 중, 특히 치킨을 시킬 때마다 고민이 되는 사이드 메뉴 ‘치즈볼’. 4알에 4천 원이라는 가격에, ‘이 조그마한 치즈볼 한 알에 천 원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2만 원짜리 치킨은 잘 먹으면서 4천 원짜리 치즈볼 비싸게 느껴지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치즈볼 3종은 개당 약 600원대의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맛없기가 더 어려운 치즈볼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제품 모두 기대 이상이었음을 미리 밝힌다. 재구매 의사를 돋게 해 준 치즈볼 3종을 만나보자. *에어프라이어 또는 전자레인지로도 조리 가능한 제품들.



애슐리 모짜렐라 치즈볼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애슐리’는 음식 중 퀄리티가 보장된 제품(피자나 치킨, 파스타 등)을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판매하고 있다.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본듯한 치즈볼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애슐리 모짜렐라 치즈볼은 뉴욕치즈 시즈닝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그런데 이 시즈닝, 모두가 ‘뿌링X’ 치킨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다소 짜다는 의견이 있었으니, 시즈닝 가루는 기호에 맞게 뿌려 먹기를 추천한다. 치즈볼 두 알 정도를 먹으면 맥주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맛!


▷ 맥주 안주를 찾는 이에게 제격인 ‘애슐리’모짜렐라 치즈볼, 한 봉 10개입.



구워서 담백한 치즈볼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튀김가루를 묻힌 치즈볼이 아니라 호두과자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보니, 생각보다 치즈볼의 겉 부분이 단단하고 바삭바삭한 편이다. 하지만 이 바삭한 치즈볼을 베어 물면 고운 입자의 모래가 바스러지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치즈볼의 전체적인 반죽은 계란빵 그리고 호두과자 반죽을 절묘하게 잘 섞어 놓은 듯한 맛인데, 담백한 맛이 꽤 새롭다. 고소하고 담백한데 은근하게 달콤함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치즈볼 안에 든 치즈는 짭짤한 맛의 스트링 치즈와 흡사하다. 다른 치즈볼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느끼함이 적어 계속 손이 가는 치즈볼이다. 맥주와 함께 먹기보다는 단독으로 먹기에 제격.


▷ 질리지 않는 간식을 찾는 이에게 제격인 ‘포트와’구워서 담백한 치즈볼, 한 봉 13개입.



크리스피 모짜&크림 치즈볼



식감을 살려주는 빵가루가 치즈볼 겉에 콕콕 묻어 있는 크리스피 모짜&크림 치즈볼. 모짜렐라와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치즈볼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피자에 쓰이는 모짜렐라 치즈처럼 늘어나는 형태의 치즈가 아니라,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치즈 형태에 조금 더 가깝다. 또한 두 가지 치즈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다. 하지만 크림치즈 특유의 느끼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다. 매콤한 떡볶이를 먹을 때 곁들여서 먹기를 추천한다.


▷ 매콤한 음식과 조합이 좋은 ‘모노키친’크리스피 모짜&크림 치즈볼 한 봉 10개입.


사진=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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