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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과 몸을 모두 만족시키는 마켓컬리 영양간식 3

한끼 식사로 오히려 좋아!

Editor 최지현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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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지현

2021.09.22


에디터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몸이 무거워질 듯하거나, 혈관이 막힐 듯한 기분이 들면 만족스럽지 않다. 반대로 ‘이것만 먹으면 건강해진다!’ 생각이 들면 아무리 맛이 없어도 술술 넘어간다. 그동안 건강해지려면 맛을 포기해야 한다고 믿어왔지만, 이 제품들을 만난 뒤 생각이 달라졌다. 오늘은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는 성립을 깨버리는 간식을 추천한다. 이제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겨보자.


스마트푸드 고바 누룽지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 그 아래에 눌어붙은 누룽지는 언제 먹어도 고소하다. 수저로 박박 긁어서 먹어도 좋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기다렸다가 누룽지탕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구수한 냄새와 함께 느껴지는 정겨움은 어릴 적 부모님이 만들어 주셨던 저녁 식사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와 집에서 요리해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즐기기 어려워졌다. 누룽지 때문에 밥을 짓기는 귀찮지만 누룽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얇은 두께 덕분에 한입 한입 계속해서 손이 갔다. 100% 쌀로 만든 제품인 만큼 일반 간식을 먹을 때처럼 몸이 무거워질 것만 같은 부담도 없다. 설탕 같은 당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혈당을 관리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제품. 팀원들은 누룽지 자체의 고소함이 매력적이라고 했지만, 평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에디터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다. 이처럼 그냥 누룽지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 때, 위에 토마토나 치즈를 얹어 카나페로 먹어도 알맞은 조합 완성. 뜨거운 물에 넣어 끓이면 누룽지탕으로도 즐길 수 있어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다노 흑임자선식 & 쑥선식


하루 적정량의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건강식, 바로 단백질 쉐이크다. 먼저 흑임자선식은 원물이 첨가됐다는 설명에 맞게 검은깨, 검은콩의 고소함이 느껴져 담백하게 마실 수 있었다. 쑥선식은 뚜껑을 개봉하자마자 스X벅스 쑥쑥라떼가 생각나는 향이 올라왔다. 일반 카페의 쑥라떼가 달달한 편이라면 쑥선식은 당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실수록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또 중간중간 곤약 후레이크가 씹혀 한 팩을 다 마시니 포만감이 올라와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




하지만 두 제품 모두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에 익숙하지 않은 초입자들은 한 팩을 다 비우기 어려울 정도. 정량에 맞게 우유를 넣었더니 비린 맛이 느껴졌기 때문에 우유는 정량보다 더 부어서 먹기를 추천한다. 우유를 더 부으니 우유의 고소함이 비린내를 조금은 덮어주어 마시기에는 훨씬 수월했다. 우유 대신 물을 넣어도 되지만, 비린내를 생각한다면 우유 혹은 두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리 수제 그래놀라 3종



자투리 시간, 틈틈이 허기를 채우고 싶을 때 그래놀라를 추천한다. 적은 용량으로 소분되어 있어 외부에서 봉지째 먹기에도 부담이 없기 때문. 귀리와 아몬드의 고소함이 올라오는 동시에 코코넛 오일,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도 함께 느껴졌다. 오일과 시럽의 탓인지, 살짝 기름진 느낌도 들었는데 종이 위에 잠깐 올려 두었더니 자국이 묻어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 나름대로 촉촉한 느낌이 들었기에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간식처럼 그냥 먹어도 되지만, 요거트와 함께 하면 더 든든한 한끼로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과일을 토핑으로 얹어도 조합이 잘 어울리니 먹어보길 바란다.




에디터는 3종 모두를 데려왔다. 먼저 오리지널은 원재료 고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가장 깔끔하기에 담백함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초코는 안에 초코 청크가 통으로 들어 있는데 아몬드의 고소함이 느껴지다가도 초코가 씹히면 그 달콤함이 고소함을 덮는다. 아몬드는 그저 이용당했을 뿐..! 요거트에 담갔더니 초코가 요거트에 녹으면서 더 달콤한 맛을 자아냈다.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강력한 단맛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 마지막으로 베리에 관해 에디터는 긴말 필요 없이 요거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말하겠다. 베리의 상큼함과 요거트의 신선함이 만나면 프레쉬함은 두 배가 되니 말이다. 이 제품은 무조건 요거트와 함께 하기를 추천.


사진=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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