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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야 물러가라! 환절기에 꼭 마셔야 할 차

날씨야, 괴롭힘을 멈춰 줘!

Editor 김태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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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10.29

일교차가 커서 무방비 상태로 추위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잦은 환절기. 특히나 비염人이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환절기만 되면 콧속 깊은 곳에서 간지러움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런데 여기에 감기까지 걸리면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이다. 비상! 비상!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는 법. 외출 시 마스크도 필수이지만,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그리고 외출 후엔 집에서 감기 예방에 좋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 이번 가을·겨울은 감기에 걸리지 않고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길, 제발! 여건이 된다면 직접 청을 담가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대추 생강차


사진 - 인스타그램 @hayoungs7389696

대추와 생강을 채 썰어 꿀이나 설탕과 함께 절여주면 간단하게 완성되는 대추 생강청. 특히 생강은 혈액 순환의 효능이 있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대추와 함께 섭취했을 때 상승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대추 생강청을 뜨거운 물에 잘 섞어준 대추 생강차는 위장을 보호해 주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이 마셔주면 좋다. 대추를 모두 으깨어 만든 걸쭉한 형태 혹은, 체에 걸러 맑은 형태 중에서 골라 마셔보자.



사과 유자차



어릴 때에는 그저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 유자차를 찾곤 했었다. 그런데 이 유자는 레몬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단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줌은 물론이고 피로회복에도 아주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물론 유자차만 마셔도 좋지만, 잘게 썬 사과를 함께 넣어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사과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이 모두 풍부한 과일로, 피로회복과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과 유자차를 마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꿀물



해장에 좋은 식재료로 유명한 꿀은 면역력 상승과 몸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차. 다만 꿀물의 경우 지나치게 뜨겁게 마시면 위장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감기가 올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추워질 때, 꿀 한 스푼을 떠 먹는 것 역시 감기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



감귤차



귤은 과육과 껍질 모두 버릴 것이 없는 과일. 귤 과육은 체온 상승과 감기 예방의 효과가 있고, 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셔주면 기침이나 가래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전기장판과 이불 속에 파묻혀 귤을 까먹는 것도 좋지만, 아주 조금만 공을 들여 차로 만들어 마셔보자. 감귤 차만 있다면 기침 · 가래는 사라진 지 오래!



모과 생강차



모과는 시큼하면서 떫은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우수한 효능이 아주 많은 과일이다. 대표적으로 만성 기관지염, 혈액 순환, 각종 신경통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모과 역시 생강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단, 모과차를 너무 자주 마시면 변비 혹은 신장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에디터의 꿀팁


사진 - 인스타그램 @nyang__cafe

만약 직접 청을 담가 차를 끓여 마실 예정이라면 정성스럽게 담근 과일 청을 더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과일 청을 탄산수와 섞어 마시면 에이드, 보드카나 진과 섞은 다음 기호에 따라 탄산수를 조금 더 가미해 마시면 칵테일이 완성된다. 게다가 빵이나 비스킷에 살짝 얹어 먹으면 간단 안주로도 변신한다는 말씀! 컨디션 좋은 날엔 우리가 좋아하는 칵테일로, 감기 기운이 느껴지는 날엔 따뜻한 차로 즐겨보자.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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