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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어야 효능 UP! 4월 제철 음식

이제는 맛이 아닌 ‘건강’을 챙길 때죠

Editor 윤은애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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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3.04.14

올해는 유독 벚꽃이 빨리 피고 지지 않았나요? 완연한 봄이 왔다고 느꼈는데, 꽃샘추위로 인해 절로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것 같아요. 큰 일교차 덕분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일쑤죠. 제아무리 운동을 하고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고 한들, 제철 음식 섭취로부터 얻는 각종 영양성분을 이길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언제 먹어도 좋은 식재료지만, 지금 먹어야 효과를 배로 얻을 수 있는 4월 제철 음식을 소개해 볼게요. 소개하는 식재료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


냉이&달래

봄이 왔다는 명백한 증거는 바로 봄나물에서부터 얻을 수 있어요. 그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냉이와 달래예요. 냉이는 쌉싸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나물이지만, 특유의 향긋함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죠.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 그리고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된장과 함께 무쳐진 냉이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돌아오게 하니, 한 번쯤 시도해 보세요. 원기회복에 좋은 달래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매운맛이 느껴져요. 식욕 촉진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요. 달래는 특히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산뜻하면서도 깊은 된장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두릅

4월을 시작으로 5월까지 먹어야 효능이 배가 되는 두릅은 봄에 먹으면 금, 가을에 먹으면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나물의 제왕이에요. 그럼으로 두릅은 이제부터가 진짜 제철이랍니다. 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춘곤증이죠. 춘곤증에 효과적인 두릅은 몸에 활력을 공급해 주고, 피로를 풀어줘요. 급격하게 바뀌어버린 따뜻한 날씨에 몸이 나른해졌다면,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춘곤증 안-녕-★


더덕

더덕에서 쌉싸름한 맛이 나고, 특유의 향이 강한 이유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에요. 인삼에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사포닌은 암을 예방하는 데 좋아요. 그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가래 등 기관지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궁합이 좋아요.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결대로 찢어지는 특성을 지녔기에, 아직 쌉싸름한 맛이 어렵다면 결대로 찢어 조금씩 섭취해 보길 권유합니다.


주꾸미

3월에서 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매콤한 양념을 넣어 볶음 요리를 만들기에도 탁월하죠.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고, 타우린이라는 성분 덕분에 피로 회복에도 좋아요. 또, 칼로리라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식재료예요. 물론 짜게 먹으면 안 되지만 말이죠.


미더덕

해물탕이나 해물찜을 먹을 때 흔히 만날 수 있는 미더덕. 안 먹고 빼버린 적, 혹시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을 기회로 꼭 먹어보길 추천해요. 울퉁불퉁하고 통통한 모양의 미더덕은 오도독거리는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식감을 지녔어요. 미더덕은 고혈압과 뇌출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항암 작용 및 노화 억제 등에 효과가 크다고 해요. 주꾸미와 함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랍니다. 뜨거운 요리에 들어있는 미더덕을 먹을 때는 혀가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해요.


4월이 가기 전에 빨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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