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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에디터 Pick, 소장각 잇템 5

내 회사생활이 꽤 괜찮은 이유

Editor 이유진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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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7.23


직장인 여러분. 사회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아이템 하나쯤 있지 않아요? 저도 그래요. 사실 저는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지 요즘 오피스 잇템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사회생활과 대학생활은 또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음주와 안주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견한 저의 오피스 잇템을 공유할까 해요.


진짜 일하는 책상입니다. 예쁘게 보이려고 청소도 했어요.


일한 지 그래도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업무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전개(ㄴㅇㄱ)가 펼쳐지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요. 자신이 기특할 때도 많지만 눈치와 자책의 순간도 있는 회사생활, 이 속에서 저의 삶의 질을 상승시켜주는 꿀템들을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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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웰컴, 지압슬리퍼




혹시 퇴근 시간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 분들 계세요? 제가 딱 그래요. 원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장시간 앉아있다 보니 더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지압슬리퍼. 아침에 출근해서 이 아이를 신어줘야 본격적으로 업무모드에 돌입하는 기분입니다. 처음엔 정말 너무 아파서 ‘악!’소리 내며 벗어던지… 신지 말까 했지만 1주일 정도 지나니 통증은 거의 없었어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식곤증도 줄었고(제가 업무 중 자고 그런 사람은 아녜요) 피로회복에도 꽤 효과를 봤어요. 작고 소중한 저의 지압 슬리퍼, 첫 추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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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들이여 오라, 크리스탈 라이트




이건 정말 레전드 급 잇템. 원래 아침마다 회사 아래에서 커피를 사 오는 게 루틴이었는데, 반복적으로 빈속에 커피를 부으니 속이 망가지는 느낌이었어요. 커피는 줄여야 하지만 또 맹물은 마시기 싫고..(어쩌라는 거냐) 그러던 중 과장님이 ‘옛-다’ 하고 주신 것이 ‘크리스탈 라이트’. 파우더 형 핑크 레몬에이드인데 정-말 맛있어요. 게다가 한 포에 약 1.8kcal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터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덕분에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맹물 싫어하는 편), 모닝 커피를 대체할 아이템도 찾았죠. 원래 직구 아이템이었는데, 요즘에는 올리브영이나 GS25 등 편의점에서도 팔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온라인에서 샀습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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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동반자, 자세교정 인형




귀엽지 않나요? 제 자리에서 함께 동고동락 중인 친구예요. 역할은 자세교정이고 이름은 ‘릴리’입니다. 사실 제가 구매한 것은 아니고 취업 선물로 겟-했어요. 그냥 두려니 공간을 차지할 것 같아 한껏 끌어안고 일하는데, 생각보다 꽤 편안하고 허리를 쭉 펴게 되는 매직. 저처럼 만성 골반, 허리 통증으로 시달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런 귀여운 자세 교정 인형을 추천해요, 부담스럽지도 않고 찰떡! 업무로 지칠 때 소소한 마음의 위안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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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은 이제 그만~ 숙취해소제




대학생 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열찬 음주생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이제 ‘내일’을 생각한다는 것.(아, 물론 여전히 저에게 토요일이란 없습니다) 평일 약속이나 회식을 대비해 요즘 숙취해소제를 가지고 다닙니다. 상비약처럼 말이죠?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숙취해소제를 만나봤지만 요즘 정착한 제품은 이 ‘말똥말똥’. 사실 텐바이X 구경하다가 패키지가 귀여워서 샀는데(예, 저 문덕입니다), 저랑 꽤 궁합이 좋습니다. 성분표를 보니 결명자와 밀크씨슬 등 다양한 국내산 재료가 들어가 있네요. 새로운 숙취해소제를 찾는다면 이 제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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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의 필요성을 느꼈다, 밀크씨슬




예전에는 영양제를 잘 챙겨먹지 않았는데, 요즘은 영양제를 꼭 챙겨먹고 있어요. 엄마의 강압이 70% 정도 들어가고 저의 자의가 30% 정도 들어간 저의 새로운 습관이죠. 시작은 프로폴리스였는데, 최근 밀크씨슬도 저의 영양제 대열에 합류했어요. 출근할 때마다 왜 이렇게 피곤한가 싶어 검색하니 ‘간 때문일 수 있다’는 거 있죠. 그래요 저는 또 애주가니까 더 그럴 수 있다 생각했어요.(자기 성찰 빠른 편)




밀크씨슬이 간에 좋다는 건 알지만,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고민되어서 초록창에 검색해 리뷰가 많은 것을 선택했어요. 리뷰를 많이 참고했지만 나름의 기준은 있었어요. 비타민 B가 함유됐는지, 실리마린 함유량은 130mg(식약청 기준)이 넘지 않는 지 등.. 비타민B가 함유되어 있어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대요. 사실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편인데, 이건 알약인데도 잘 쪼개져서 나름 편하게 잘 먹고 있어요. 처음엔 잊어버리고 안 먹는 날이 많았는데, 요즘엔 책상 위 약통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챙겨 먹게 된답니다.


효과는 어떻냐고요? 한 번에 효과가 확- 오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먹다 보니 아침에 수월하게 일어나지고 덜 피곤해요. 아, 가장 좋은 효능은 숙취입니다. 굉장한 음주를 즐긴 다음 날, 숙취로 ‘추노’가 된 저의 모습이 밀크씨슬 덕분에 꽤나 정갈해졌답니다. 참고로 제가 먹고 있는 것은 ‘닥터아돌’ 제품인데, 밀크씨슬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저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








저의 추천템들 어떠셨나요? 몇 가지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은 ‘혼자’ 해야 할 것들이 슬슬 늘어납니다. 보험이며 핸드폰 요금에 건강 관리까지, 이젠 누가 챙겨주지 않아 정신 없는 나날이에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저를 지탱 해주는 지원군, 애착템들로 모든 사회초년생들 같이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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