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에게 필요한 주방 도구 중 에어프라이어는 절대 빼놓을 수 없죠. 물론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돈가스나 핫도그는 바삭하게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 이후부터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거예요.

에어프라이어는 넣고 고작 몇 분만 기다리면 요리가 완성되는 간편한 도구죠. 이렇게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마다, 항상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요. 그건 바로 만두를 먹을 때죠. 바삭하게 먹는 만두보다 가끔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만두가 먹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자취생에게 찜기라는 도구는 사치이며, 설거지가 늘어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어 항상 군만두를 먹곤 했죠.

제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두 눈을 더 크게 뜨고 집중해 주세요.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바로 풀무원의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정답이었어요. 스팀 기능이 추가된 에어프라이어다 보니 냉동식품이 보다 완벽한 음식으로 탄생하는 그 과정, 함께 보시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마다 전 핸드폰으로 검색창에 들어가요. 요리마다 다른 조리 시간과 온도를 잘 모르기 때문이죠. 설정해 놓은 시간의 반 정도 지나면 음식을 뒤집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자동 조리 모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100℃의 고온 스팀으로 데치기 뿐 아니라, 찜 요리까지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장점이 있죠. 올해 리뉴얼 제품에는 찜 전용 자동 조리 모드도 업그레이드되어, 시간을 재어가며 반숙·완숙을 할 필요가 없어요.

에어프라이어를 볼 때마다 평생을 함께할 아군이 생긴 것 같아 정말 든든해요.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더 쉽게’ 조리해 주는 에어프라이어로 만나볼 첫 번째 주자는 풀무원의 대표 피자, 노엣지 피자 베이컨 파이브치즈예요.

피자 조리 버튼 하나로 모짜렐라, 체다, 고다, 프로볼로네 그리고 크림치즈까지 총 5가지 치즈가 알맞게 녹았어요. 무려 5가지 치즈가 올라가기에 다소 느끼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오히려 크림치즈의 단맛 덕분에 달달하고 짠맛이 조화로웠어요. 다만, 베이컨의 양과 맛이 미미하여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노엣지이기에 피자 끝부분의 빵을 싫어하는 분들도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상세한 풀무원 피자의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스팀쿡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스팀 조리로 인해 생긴 물방울들과 기름때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버튼 하나만으로 스팀 배관 내 남아 있는 잔수 제거는 물론이고, 배관까지 청소가 되기에 살림 난이도가 마이너스인 자취생도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피자 조리 후, 말끔히 청소하여 만두를 조리해 봤어요.

왕만두와 속이 다 비칠 정도로 얇은 피를 가진 만두 중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무려 0.07mm의 피 속에 돼지고기, 으깬 두부, 그리고 13mm로 썰어낸 깍두기를 넣어 만두 속을 꽉 채웠어요. 만두피의 쫄깃함과 깍두기의 아삭함 덕분에 식감도 매력적인 아이예요. 줄 서서 먹는 만두 맛집 이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풀무원하면 풀무원 지구식단을 빼놓을 수 없어요.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살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지구까지 지켜주는 바른 먹거리죠. 10가지 식물성 한식 재료를 얇은 피 안에 가득 채워 넣은 식물성 교자예요. 국내산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각 재료의 크기가 큼직하여 식감까지 살아있어요.

영양균형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이 만두는 만두의 필수 재료인 두부와 김치를 이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을 자랑해요. 딱 봐도 부드러움이 절로 느껴지지 않나요? 촉촉하면서도 야들야들한 만두는 남녀노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특히 만두를 먹으면 항상 속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한 만두기 때문이죠.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기 한 줄 평 : “여러분, 이거 왜 안 사요?”

사진=윤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