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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탐험] 어른이를 위한 키즈존…“짱구야~ 캠핑가자!”

만화 속 등장한 친숙한 장면을 내 눈 앞에서!

Editor 윤은애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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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2.05.10

편집자주‘스페셜·핫플레이스·기간 한정 팝업스토어’와 같은 단어는 얼핏 들어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도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기에 수많은 이들이 찾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 갔던 곳은 또 가기 싫지만, 남들이 가는 HOT한 곳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왕이면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면? 잘 찾아왔다. 드링킷 에디터들이 각 매장을 탐방하고 고스란히 전하려 한다. 이름하여 스콘탐험(페셜 셉트 매장 탐험)! 에디터들이 발길을 향한 곳에서 정말 ‘스페셜 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을까?


짱구 덕후 모여라! 제가 바로 짱덕이라고요! 짱구를 왜 좋아하냐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하잖아요. 아직까지도 짱구를 보면서 하하호호 웃고 있는 에디터의 모습이 증거라면 증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하나의 증거는 짱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방문해요. 이번에도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짱구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키즈존에 있는 팝콘D스퀘어에서 짱구를 만날 수 있어요. 짱구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귀엽다면서 흰둥이 동상 옆에 서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큰 인기를 얻어 오는 29일까지 연장됐으니, 용산 아이파크몰을 방문했다면 시간 내서 한 번쯤은 가봐도 좋아요.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짱구 페스티벌 입구예요. 사전 예매한 티켓을 교환하거나 현장 결제도 가능해요. 역 개찰구에서 티켓을 제시하고 손소독제 후 입장하면 되는데, 그전에 잠깐!



짱구 얼굴이 그려진 이 종이를 꼭! 챙겨 주세요. 짱구 얼굴을 내 얼굴 대신해서 사진을 찍어도 좋거든요.




드디어 입장 완료! 한발 디디는 순간부터 모든 곳이 포토존이에요. 이번 콘셉트는 ‘짱구야 캠핑가자!’예요. 산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짱구 가족과 함께 나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거죠.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고 잘 꾸며뒀더라고요.




캠핑하면 먹는 거 아니겠어요? 불판 위의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짱구 과자랑 삼양라면이 더해져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요.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더욱 설레고 행복했어요. 실제 캠핑 의자가 마련돼 있어서 실제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이에요.



모든 곳을 놓치지 않고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혼자보다는 연인, 친구끼리 방문해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길 추천해요. 실제로 삼각대를 챙겨 온 분들이 계셨는데 부러웠어요(훌쩍).



산속에서 즐기는 노천탕, 짱구 가족들의 얼굴에서 평온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짱구 가족이 되고 싶어지는 순간이에요.





야외 푸드트럭 존에서 보는 볶음 우동도 얼마나 리얼하던지요… 짱구 페스티벌에서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다양한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거예요. 주인공만이 아닌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 친척, 그 외의 다수 인물을 실제로 만날 수 있어 정말 리얼했어요.



사진을 nnn장 정도 찍다 보면 야외 체험장에서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입장 때 챙긴 짱구 얼굴 뒤에 게임을 하나씩 클리어한 후, 도장을 찍어 운영 요원에게 보여주면 랜덤 스티커 1종을 받을 수 있어요. 짱구 친구들과 함께하는 5가지 게임은 ‘철수와 나무에 링을 걸어요’, ‘짱구와 캠핑을 가요’, ‘유리와 탁구공 놀이를 해요’, ‘훈이와 초코비를 맞춰요’ 그리고 마지막은




‘맹구와 돌맹이(돌멩이)를 날려요’예요. 짱구 제목 회차에서 나오는 그대로 게임 설명이 되어 있어 더욱 실감 나요.



입장 티켓 부스에서 “재입장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안내에 검은 커튼으로 나가면 끝인 줄 알고, 안에서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몰라요. 그만큼 재밌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검은 커튼을 여니 반딧불이까지 표현한 야간 캠핑장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전까지는 짱구 주제가가 들렸는데, 음향까지도 제대로 표현해서 밤공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캠핑의 꽃은 불멍아니겠어요? 모닥불까지 제대로 표현해서 떠나기 싫더라고요.



캠핑 존을 겨우 빠져나오면,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어요. 손거울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을 통해 짱구 굿즈를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짱구 굿즈 판매하는 곳은 놓칠 수 없잖아요? 인형, 스티커, 메모지 등을 포함하여 캠핑 콘셉트에 맞게 컵, 담요, 램프 등도 팔고 있었어요. 짱구를 좋아하는데, 캠핑까지 즐기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거죠! 여기서 가장 특이하면서도 눈길이 갔던 건 바로 핸드폰 뒤에 붙이는 그립톡이었는데 그립톡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있고, 뒤에 거울이 달린 것도 있었어요. 많은 분이 하나씩 쥐어 가더라고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드링킷이 그냥 팝업 스토어만 다녀올 수 없죠. 우리의 목적은 바로 짱구 카페! 이곳은 꼭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일반 카페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요. 짱구 얼굴이 그려진 프린팅을 음료 위에 올려주는 게 시그니처 메뉴인데, 아쉽게도 방문한 당일에는 기계 고장으로 불가능했어요.


타코야끼는 웬만한 푸드트럭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어요. 가득 올라간 가쓰오부시와 마요네즈 그리고 큼직한 문어가 아주 조화로웠어요. 짱구 얼굴이 그려진 만쥬는 안에 크림이 너무 적게 들어있어서 아쉬웠어요. 귀여우니까 봐줄 수 있는 정도? 하하. 초코비는 짱구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짱구 엉덩이 모양 푸딩, 키리모찌 등 메뉴가 다양해서 각자 원하는 대로 즐겨 봐요.


네 글자 평 : “미쳐버려”


사진=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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