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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 나물로 꽉 찬 3월 만끽하기

봄을 맞이하는 현명한 방법!

Editor 김진선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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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03.17


나는 잠이와 오는 잠에 나른해지고 눈이 무거워 무거운 눈꺼풀이 싫어(중략) 봄이 와~봄이 와♪ (‘봄이 와’ by 김현철(feat. 롤러코스터)


패딩으로 온몸을 감싸고 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따사로운 봄 햇살이 어느새 다가왔다. 답답했던 마음과 옷가지를 벗어던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추위를 녹여주던 뜨거운 아메리카노보다, 봄 바람에 어울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 뜨듯한 국밥보다, 산뜻한 봄나물 비빔밥이 입맛을 당긴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향과 그 맛!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반기는 봄나물은 제철에 먹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식재료다. 맛 뿐 만 아니라 겨우내 움츠린 우리의 몸의 기운도 되살려 주는 봄나물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자.


▶달래



봄을 대표하는 나물 달래는 비타민과 무기질, 철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식욕 부진과 춘곤증에 좋다. 빈혈에도 좋고, 간장 작용을 도와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특히 육류와 함께 조리하면 콜레스트롤 저하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돼지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또, 특유의 매운맛을 지녔기에, 달래 된장국이나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무침 요리가 제격이다.


▶냉이



향긋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음식의 맛을 돋우어 주는 냉이!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냉이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간 해독,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냉이 뿌리에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의 활동을 촉진해, 간염과 간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특히 식초와 궁합이 좋아 몸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냉이무침이나 냉이 된장국으로 해 먹으면 밥 그릇도 뚝딱이다.


▶두릅



두릅은 단백질은 풍부한데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나물이다. 또 풍부한 사포닌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고,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스트레스에 좋은 식재료인데, 마음을 안정시켜 줘 불면증 완화에 좋다. 약재로도 활용될 정도로 건강식품으로 꼽히는데, 주로 삶아서 먹거나, 전으로 부쳐서 먹는다. 씁쓸하지만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자꾸만 젓가락을 부른다.


▶쑥



곰을 사람으로 만들어 준 그 쑥! 이유가 있었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과 함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트롤 개선에 탁월한 나물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섬유질,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해독 작용에도 좋다. 말린 쑥을 면포에 넣어 입욕제로 사용하면 피부 가려움증이나 습진 등을 가라앉혀 주는 데 딱이라고! 쑥이 그렇게 좋대?(쑥덕쑥덕)


▶취나물



알싸하고 쓴맛, 그리고 특유의 향으로 봄철 식욕을 돋우는 취나물은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체내 노폐물 배출 및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말려서 먹기도 좋은 나물! 나물로 무쳐 먹어도, 쌈을 싸서 먹어도 특유의 향취 덕분에 미식가들의 사랑을 불러일으킨다고. 특히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들깨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하니, 취나물 요리를 준비 중이라면 들깨는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오늘, 봄 나물 비빔밥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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