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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는 여름, 나물 반찬은 어때?

꼬숩꼬숩

Editor 김보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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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6.09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날씨가 심상치 않다.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 탓에 땀이 뻘뻘 흐르고 몸이 축 처져, 힐링이 절실히 필요한 타이밍이다. 여름만 되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 이들을 위해, 입맛을 돋워 밥 두 공기쯤은 뚝딱 먹을 수 있는 매력만점 여름 나물들을 소개한다. 건강하고 맛 좋은 나물들을 먹으며 여름을 무사히 견뎌 보자.


비름나물


향긋한 비름나물은 여름철에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물이다. 참나물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줄기 부분이 좀 더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나물을 살짝 데쳐준 뒤 고추장이나 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밥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나물 반찬 완성! 훌륭한 맛은 물론이요, 높은 칼슘 함유로 뼈 건강과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명품 나물이다.


고춧잎 나물


고추의 여린 잎사귀 부분만 골라 무쳐 먹는 고춧잎 나물. 열매인 고추보다 비타민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매우 좋다. 이름만 들으면 왠지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매운 맛은 거의 없고 입맛을 돋울 정도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 요즘에는 곤드레 나물처럼 건조된 형태로도 판매해 계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고춧잎은 초여름에 가장 맛있으니, 지금 구입해 무쳐 먹는 것을 추천!


새우젓 호박 볶음


더위에 지친 여름, 깔끔한 맛의 밥반찬을 찾고 있다면 호박 볶음은 어떨까. 여름에 먹는 호박은 껍질 부분이 매우 부드러워 먹기 편할 뿐 아니라 일반 호박보다 훨씬 달콤하다. 다양한 양념을 넣어 볶아낼 수 있지만, 에디터의 추천은 새우젓으로 간한 새우젓 호박 볶음. 새우젓이 들어가 뒷맛이 깔끔하고,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린다.


깻잎순


깻잎보다 연한 어린 순인 깻잎순은 밥이 술술 들어가는 밥도둑이다. 여름철 뚝 떨어진 식욕을 돋워줄 뿐 아니라, 깻잎에 들어있는 철분 등의 영양소가 그대로 함유되어 있다. 깻잎순은 깻잎보다 향은 은은하지만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고추장 등 맛이 강한 양념보다는 마늘과 참기름, 깨소금 등 본연의 고소함을 살릴 수 있는 양념을 활용해 무쳐내는 것이 좋다.


이번 주 반찬은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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