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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부탁해! 해독 돕는 식품 4

간 건강 체크, 선택 아닌 필수

Editor 김보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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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4.29

술 맛이 좋아 한 잔, 분위기에 취해 또 한 잔. 술술 들어가는 술에 간의 피로도는 점점 높아진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큰 병이 생겨도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때문에 병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손 쓸 수 없이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간 건강을 체크하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간 피로도를 낮춰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 건강이 걱정되긴 하지만 술자리가 많은 이들을 위해, 꾸준히 먹어 주면 간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모았다. 절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 수 없다면 이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하자.


마늘


간이 해독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효소 생성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간의 효소 생성 및 작용을 촉진해 음주 후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중성지방 수치 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음주로 인한 지방간 문제까지 완화해 주는 만능 해결사다. 성인 기준, 하루에 마늘을 2~3쪽 섭취해 주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과


달콤한 사과도 간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품 중 하나다.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과 플라보노이드는 소화와 해독 작용을 돕는다. 플라보노이드는 해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 생성에 기여하는데,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사과를 먹을 때에는 껍질을 깎지 않은 채 먹는 것이 좋다. 음주 전후로 사과를 먹어 주면 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으니, 간 건강이 신경 쓰인다면 꼭 챙겨 먹어 보자.


부추


다양한 안주로 술상에 자주 오르는 부추 역시 간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부추에는 비타민 B군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B군은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베타카로틴은 발암물질과 같은 독소를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신경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음주 후 피로감이나 손발 저림 증상을 완화시킨다. 오늘 술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부추전이나 부추가 가득 들어간 골뱅이 무침 등의 안주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술 맛도 좋아지고, 간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토마토


우리의 간은 외부에서 들어온 독성 물질을 해독할 때,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을 생성한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을 해독할 때에도 글루타치온이 사용된다. 그런데 과음으로 인해 간에 무리가 가게 되면 글루타치온 생성에 타격이 오게 되고, 간 기능도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가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에는 글루타치온이 듬뿍 함유되어 있어, 간이 제 역할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잦은 음주로 간 건강이 염려되기 시작했다면, 토마토나 토마토 주스를 자주 섭취해 주도록 하자.


음주는 적당히! 과음은 건강을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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