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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두통, 이렇게 해결하자!

지긋지긋 숙취 두통, 진통제는 nono해

Editor 김보미 2021.03.05

Editor 김보미

2021.03.05


술 마신 다음날,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두통. 음주 후 깨질 듯한 두통 때문에 일상 생활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거나 매번 숙취 두통을 견뎌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음주 후 두통의 원인과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정리했다. 가장 좋은 해결법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글을 꼼꼼히 읽어 보자.


음주 후 두통의 원인

음주로 인한 두통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혈관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뇌혈관을 팽창되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신체에 남아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 후 두통, 해결 방법은?

● 해장 식품 섭취하기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위해서는 비타민C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식재료를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꿀과 콩나물, 북어 등이 있다. 속을 편안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지긋지긋한 숙취 두통을 깔끔하게 날려 주는 소중한 아이템이다.


① 꿀

바쁜 아침, 음주로 인한 두통이 찾아왔다면 따뜻한 꿀물을 마셔 보자. 효과적인 해장 및 두통 완화를 위해서는 수분과 당질 보충이 필수적인데, 꿀물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식품이다.


음주 후 수분 보충은 아세트알데히드의 배출에 도움이 되며, 탈수 증상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꿀에 함유된 과당은 음주 후 혈당 저하를 막아주고 두통을 발생시키는 주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킨다.


따뜻한 온도의 물에 꿀 두 스푼 정도를 타 마셔 보자. 쓰리고 아픈 위장,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진정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일 음료나 유자차, 배 등의 과일로 대체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② 콩나물

지난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세계 9대 해장 음식’으로 한국의 콩나물 국밥을 선정했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풍부한 해장 성분 때문이다.


콩나물의 뿌리 부분에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해독에 도움이 된다. 콩나물의 몸통 부분에는 비타민C가, 머리 부분에는 콩의 영양분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콩나물에 함유된 사포닌은 간을 보호하고, 섬유질은 장을 깨운다. 그야말로 완벽한 해장 식재료다.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고생 중이라면 맑고 담백하게 끓인 콩나물 해장국을 먹는 것을 추천.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메티오닌이 들어 있는 북어와 함께 끓인 북어 콩나물 해장국도 좋은 선택이다. 알코올 섭취 이후 해독과 해장, 기력 회복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다.


● 경혈 지압하기


식품 섭취 뿐 아니라 셀프 지압으로도 음주 후 두통의 고통을 덜 수 있다. 손바닥 위 경혈을 지압하면 몸이 한결 개운하고 가벼워진다.


자연스럽게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손바닥 부근을 소부혈이라 부르는데, 이 부분을 눌러 주면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소부혈 지압은 빠른 해독과 간 건강에 도움이 되니, 숙취 두통이 심하다면 지압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부혈 지압은 한 손에 3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너무 세게 자극을 주는 것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두통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인 해장 음식과 카페인 섭취는 독이 된다. 음주 후 진통제 복용은 간 손상과 위장 출혈을 부를 수 있으니,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장 음식으로 알려진 짬뽕이나 매운 라면 등의 얼큰한 음식과 카페인은 해장 효과가 거의 없고, 위에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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