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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을 웃게 한 '꼬수운' 아이스크림 3

작년에 왔던 고소함, 죽지도 않고 또 왔네!

Editor 조윤정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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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1.02.23

작년 가을, 삼육두유가 쏘아 올린 신상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덕후들을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까지 수많은 신상 아이스크림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복했던 것은 단연 할매니얼 세대가 아닐까 싶다.


흑임자, 인절미는 물론 검은콩까지 등장! 고소함에 취해버릴 것만 같아요. 자칭 할매 입맛 음식 감별사(?)인 에디터는 결국 냉동고를 아이스크림으로 채워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준비한 아이스크림 리뷰를 가져왔다. 고소함에 빠질 준비 됐나요~?


▶할매 입맛 저격하는 편의점 간식도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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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터 율무콘



다들 고소하고 달콤한 율무차에 빠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율무차의 포인트는 제일 마지막에 맛볼 수 있는 걸쭉하게 남은 율무차의 분말. 이 맛을 위해 율무차를 마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맛을 율무차의 어머니인 담터에서 제대로 살렸다. 함께 맛본 아이스크림 중 가장 단맛을 자랑했는데, 율무차 특유의 텁텁? 거친? 맛을 잘 표현했다. 입에 넣자마자 꼬순내 확! 올라와 미소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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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부라보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하트가 뿅뿅! 그려져 있는 부라보콘. 뜯자마자 콧속을 후비는 콩가루의 냄새가 인상적이었는데, 검은콩의 고소한 맛이 의외로 초콜릿과 잘 어울렸다.


아예 초콜릿을 하나 더 준비하고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식감은 율무콘과 비슷하게 살짝 거친 분말의 느낌이 느껴졌으나 더 촉촉! 단맛이 적어 끊임 없이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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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강릉 순두부아이스크림 인절미



앞서 소개한 두 아이스크림이 텁텁한 맛이 있었다면, 순두부 아이스크림에서는 우유처럼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위에 토핑으로 미니미 인절미가 콕콕! 쫄깃한 인절미가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려, 안쪽에도 인절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고소한 맛 보다는 부드럽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달콤함을 강조한 듯 하다. 인절미 토핑을 제외하면 기존의 순두부 아이스크림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인절미를 더 사와서 함께 먹어야겠다.


우리 없이 할매 입맛을 논하지 말라!


사진 = 조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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