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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모발, 음주와 상관이 있다고?

두피야 미안해! 모발~모발~

Editor 김태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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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9.22


스트레스 받는 일을 혼술로 해소하던 회사원 A 씨, 머리를 감을 때마다 뭉텅이로 빠지는 머리카락에 이어 자그마한 원형탈모를 발견하고 말았다. 그래서 평소 즐겨보던 드링킷에 음주와 탈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고 싶다는 사연을 요청해왔다. (익명 제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시는 술 한 잔은 혈액순환과 적절한 기분 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술 한 잔이 쌓여 습관처럼 잦은 과음으로 이어지면, 탈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데... (어떻게 길러온 머리카락인데!) 차마 누구에게도 툭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 여러분의 모발은 소중하니까 드링킷이 함께 지켜주도록 하겠다. 탈모와 음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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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주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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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알고 있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탈모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및 면역 체계의 이상, 약물 부작용, 지나치게 잦은 머리 시술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및 결핍이나 출산이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술을 마신다 = 머리카락이 빠진다'라는 뜻은 아니지만, 지나친 음주는 탈모의 원인으로 포함된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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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탈모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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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은 물론이고 두피에 화끈화끈하게 열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 에디터의 경우 술을 마신 뒤, 침대에 몸을 던지듯 누웠다가도 화끈거리는 두피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룬 적이 꽤 많다. 그래서 빨래 말리듯(?) 선풍기 바람에 두피를 시원하게 만들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 때도 있다. (혹시 나도...?)



알코올을 섭취하면 이는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으로 분해된다. 이 성분이 혈액 속 적혈구와 결합해서 알코올 찌꺼기가 만들어지며 이 찌꺼기들이 두피 쪽으로 운반되어 피지 생성을 유발한다. 피지가 과하게 생성되면 모공이 막히고, 정도가 심해지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두피에 피지와 염증이 많이 생겨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잦은 빠짐 현상이 발생한다. 해당 증상을 인식한 후에도 계속해서 음주하게 되면 결국 탈모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또한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보다는 평소 예민한 두피 또는 두피 여드름 등의 질환을 앓는 사람이 과음할 경우 탈모가 더 쉽게 찾아온다고 하니, 이 점에도 유의하면 좋겠다.








Q. 애주가는 어떡하죠?


A(에디터의 사견):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혹은 음주로 인한 탈모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만약에 온다면 애주가 에디터는 음주를 택하겠다. 맛있는 술이라도 마실래요...! 탈모가 올 정도의 스트레스라면, 음주로 잊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기 때문. 하지만 드링킷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지 않나.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음주와 건강한 음주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이다. 건강해야 술을 오래 마실 수 있고, 또 음주에서 오는 행복감을 위해서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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