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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막걸리? 뜻밖의 소울메이트

막걸리하면 파전? 이젠 편견을 버려줘~!

이지민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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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2020.01.28

이제는 우리 술을 무조건 한식에 매칭하는 편견을 버릴 때가 왔다. 요즘 만나볼 수 있는 술들은 재료와 맛이 각양각색! 쌀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과일, 약재 등이 들어가 맛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리는 우리 술도 있고, 치즈와 잘 어울리는 막걸리도 있다.


평소 즐겨먹는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마시다 보면 놀라운 마리아주를 찾게 될 수 있을거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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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카슨 플레이트 with
은은한 곡류의 단맛이 느껴지는
풍정사계 추(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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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동여주도


오늘 소개할 첫 번째 안주는 '델리카슨 플레이트'다. 펍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메뉴로 프랑스 구르메의 초리조, 소시송, 론조, 마늘 세르볼라 등 4 가지 샤퀴트리와 푸룬, 까망베르 치즈와 에멘탈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듬 플레이트다. 일반적으로 페일 에일이나 라거 계열의 맥주를 마시는데, 우리 술 중에서는 특히 곡류의 단맛이 적당히 느껴지는 막걸리와는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한다.


치즈는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한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는 사실, 몰랐다면 기억해두자.


델리카슨 플레이트와 매칭한 술을 풍정사계 추(秋). 가을을 의미하는 술로 탁주이며,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 청주 청원의 좋은 물로 빚어냈다.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아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지녔으며, 특유의 꽃 향이 있어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목 넘김이 부드럽고 감미로워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초리조, 소시송과 같은 샤퀴트리(프링스식 햄)는 기본적으로 짭쪼름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막걸리의 부드러운 단맛이 짠 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역시 단짠단짠 조합은 먹는 즐거움과 재미가 있지.


도수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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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샐러드 with
새콤달콤한 술아 핸드메이드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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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동여주도

두번째 안주는 골뱅이 샐러드. 푸룬 소스에 졸인 골뱅이가 신선한 시즈널 샐러드와 함께 나온다. 칼로리가 낮고 드레싱이 새콤달콤한 메뉴라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만 하다. 이 음식에는 향이 좋은 라이트한 바디의 에일 맥주도 좋지만, 요구르트처럼 새콤한 맛이 나는 이색적인 막걸리를 곁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한 손에 쏙 잡히는 원통형 용기에 담겨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술아 핸드메이드 막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술 자리 마저 힙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여주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었고,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 샐러드 드레싱과도 잘 어울리며 골뱅이의 담백함에 새콤함을 더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도수 8도


Written By. 대동여주도 컨텐츠 제작자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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