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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지났다고 버리지 마! 알뜰하게 활용하기

다 쓸모 있다니까!

Editor 김진선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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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3.02.09

잘 활용하던 식재료도 눈 깜짝할 사이에 날짜를 지나쳐 버리곤 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해도 된다고 하지만, 꺼림칙한 것도 사실. 버리기엔 아깝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버리기에도 어려운 먹거리. 가장 좋은 건 적당히 먹을 정도만 사서, 상하지 않게 하는 거지만, 음식을 자주 해 먹지도 않거나, 일인 가구라면 쓰레기 버리기야말로 난제 중 난제다. 하지만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다. 식재료가 생활용품으로 재탄생되는 이야기, 함께 시작해 보자.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지구사랑 실천하는 방법은 여기에

우유

사놓고 몇 번 안 마셨는데 날짜가 훌쩍 지나버린 우유. 마시자니 장에게 혼날 거 같고, 버리자니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 무섭다. 날짜가 지났다고 낙심하지 말고 우선 뚜껑을 열어 우유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거나, 우유를 찬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 본 후 우유가 물에 퍼져 물이 흐려지면 100% 상한 거니 아쉬워하지 말고 떠나보내 주자. 우유가 아래로 가라앉으면 아직 신선한 편이긴 하나, 마시기 찝찝하다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우유에 새 생명을 부여할 수 있다.


1. 우유 팩: 차가운 우유로 세안을 해준 뒤, 미지근한 물로 다시 한번 얼굴을 닦아준다.

2. 광택제: 주방이나 구두 등 가죽 때 제거에도 탁월하다.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된다.

3. 탈취제: 그릇에 담고 랩에 감싼 뒤 구멍을 뚫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마요네즈

먹을 때는 음식의 풍미를 제대로 높여주는 마요네즈는 유통기한 내에 먹기 쉽지 않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용기에 담겨있어 버리기도 어렵고 짜서 버리자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1. 얼룩 제거: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 얼룩에 묻히고 비벼준 뒤 중성세제로 한 번 더 손세탁하면 된다.

2. 광택제: 거즈나 얇은 천에 묻혀 원목 가구 등을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이 나고 먼지 제거도 된다.

3. 손톱 영양제: 면봉으로 손톱 사이에 발라준 뒤 비닐장갑을 끼고 10분 정도 흡수시키고 닦아주면 OK.


식용유

날짜 지난 식용유, 싱크대에 흘려보내면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요리할 때는 없으면 안 되지만 날짜가 지나니 버리기도 골치 아픈 식용유. 의외로 활용법이 다양하니, 주말을 이용해 실천해 보는 것도 좋겠다.


1. 기름때 제거: 부엌에 쌓인 기름때를 기름으로 제거하는 방법. 키친타월에 묻혀 쓱싹쓱싹 닦으면 끝.

2. 새 도마 길들이기: 나무 도마는 물로 씻으면 상할 수도 있어 잘 다뤄줘야 하는데, 기름을 골고루 묻힌 후 건조해주는 과정을 세 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3. 빨랫비누 만들기: 수산화칼륨 수를 만든 뒤 식용유와 섞은 뒤 응고될 때까지 저어준다. 이후, 틀에 담에 말리면 끝.


무작정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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