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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먹는 것으로 다스리자

식곤증으로 잠들면 안 돼!

Editor 김진선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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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03.03


봄의 도래를 느끼게 하는 춘곤증. 자꾸만 졸음이 오기 쉽고 피로해진다. 나만 이런 거예요? 평소에도 그렇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맞겠지만, 따뜻해진 날씨 때문이라면 춘곤증이 원인이다. 추위에 한껏 움츠러들었던 몸이 봄바람으로 풀리면서, 신진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러면서 에너지 소비와 비타민 소모량이 약 5배가량이나 늘어나기에, 자꾸만 피로해지는 것이다. 피곤하다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딸기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춘곤증을 물리치는데 제격인 과일이다. 딸기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 피로감 해소,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맛있게 즐기는 법

딸기는 씻을 때 30초 이상 물에 담그지 않는 게 좋다. 쉽게 물러지기도 하고, 영양소도 물에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꼭지를 떼지 말고 소금물에 헹궈내면 더 맛있는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시금치



뽀빠이도 즐겨 먹은 시금치는 슈퍼 에너지 푸드로 알려졌다. 활력을 주는 비타민뿐 아니라, 엽산, 철분, 루테인 등이 풍부하다. 신경 안정,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과 함께 눈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 특히 에너지 손실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감소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맛있게 즐기는 법

시금치를 손질할 때는 잔뿌리만 제거하고 뿌리 부분은 살려두는 것이 좋은데 이 부분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흙이 제거될 때까지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특히 데치는 것이 중요한 시금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팔팔 끓는 물에 담그듯 넣었다가 재빨리 꺼내는 것이 좋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굵은 소금 1큰술이다. 시금치의 초록색 빛깔을 더 영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역시 영양소가 풍부해 슈퍼푸드라고 불린다. 시금치보다 칼륨 함량이 4배가 높으며,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춘곤증에 좋다. 특히 비타민C는 레몬의 2배 정도 함유돼 있어 피로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등에도 적합하다고.


맛있게 즐기는 법

꽃봉오리 부분이 잠기도록 하고, 10~20분 정도 물에 담가둔다. 이렇게 하면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벌레, 흙 등을 씻을 수 있다. 물에 넣고 데치면 비타민C, 엽산 등 일부 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치는 것이 좋다.


◆두릅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라파긴산이 풍부한 두릅! 싱싱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봄철 대표 산나물로 꼽히는 이 녀석은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비타민 A·B·C가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을 예방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


맛있게 즐기는 법

두릅의 밑동을 잘라내고 줄기는 반으로 나눠준다. 두릅 역시 데칠 때 소금을 넣는 게 좋은데 중요한 것은 줄기와 잎의 데치는 시간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잘 안 익는 줄기를 데치고 그 다음 잎을 담가 데쳐야 제대로 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춘곤증! 널 가만두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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