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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굴, 먹으면 안되는 이유!(feat. 노로바이러스)

신선하다는 말에 속으면 안 돼!(강조)

Editor 김진선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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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02.08

신선하니까! 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 굴 몇 개 집어 먹고 연휴 5일의 4일 동안 드러누운 사람 누구? 바로 나요. 그렇다. 신선해도 굴은 안 되는 것이다. 뉴스를 보니 원인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노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와 친해지면 2박 3일 설사와 토는 기본이다. 명절이라고 맛있는 거 먹으려고 준비까지 완벽하게 마친 상태에서, 마주한 굴. 끝까지 거절해야 했지만 신선함이 풀풀 묻어나는 녀석의 이면에 단단히 속고 말았다. 굴, 네 이 녀석!!!!


겨울 굴, 왜 조심해야 돼?



노로바이러스는 굴 등의 조개류를 섭취했을 때, 혹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알코올 같은 소독제에도 저항력이 높아 깨끗이 닦아서 먹는 것 만으로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온 가족이 함께 돌아가며 화장실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를 수도 있다는 얘기! 정말 무섭다 너!


증상

보통 설사, 구토, 구역질, 복통,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연령과 개인에 따라 발열이 없을 수도 있고, 구토만 할수도 있는 등 다를 수 있다. 2, 3일 정도면 자연 치유 된다고도 하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 대장염 같은 기타 장내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앞에서 언급했듯,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이나 스포츠 음료, 이온 음료로 수분을 채우고, 탄산 음료나 과일 주스 등 자극적인 음료는 피하면 서서히 몸이 회복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예방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노로바이러스 역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위생이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이밖에도 그릇이나 컵 등 식기 소독, 과일과 채소 등도 깨끗이 씻어서 먹어야 한다. 갑각류와 굴은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데, 최소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요리를 해야 노로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전염성이 매우 높기에,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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