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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함을 마주하는 우리들의 자세

월동준비 다 됐어요?

Editor 김진선 2021.11.17

색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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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11.17


코가 시큰해지는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요즘이다. 아무 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가도, 바스락 밟히는 낙엽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낭만’을 즐기게 되는 가을인 것이다. 하루아침에 찾아온 차가운 바람 탓에, 급작스럽게 두꺼운 옷을 찾게 되더니 요 며칠은 제법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마주한 추위 때문인지, 건조한 느낌까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가을이라는 계절을 오롯이 향유하기 어렵게 말이다. 이런 느낌, 비단 에디터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옷만 껴입는다고 추위를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로션만 듬뿍 바른다고 피부의 건조함이 진정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건조함을 느낀 몸에서는 마른기침을 내뱉어 내고, 환절기 여파로 콧물까지 가세했다. 피곤한 몸은 이미 월동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 온몸에서 건조하다고 아우성친다. 그래서 겨울을 마주하기에 앞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했다. 촉촉하고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해 말이다.


물로 수분 채우기



내 몸의 수분은 내가 챙긴다!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와 몸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정보일 것이다.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데에도 탁월하다.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잔이 정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에디터처럼 맹물 마시는 게 쉽지 않다면 보리차, 현미차, 옥수수 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로션 자주 바르기



여름에는 그냥 지내다가도, 가을만 맞이하면 로션만 찾게 되는 분들 손! 핸드크림은 필수, 보디로션과 피부에 바르는 크림 등까지 모두 쫀쫀한 고보습을 찾게 된다. 하지만 로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 로션에 오일을 섞어서 바르기도 하고, 쫀쫀한 크림까지 더해지지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다. 빈틈없이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는 관심을 두고 자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제일이라고.


로션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가습기를 준비하자. 건조한 공기는 피부 및 안구에도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감기에도 쉽게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 두거나,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좋지만 깨끗하게 관리한 가습기로 몸도 마음도 촉촉하게 만들어 보자. 가습기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과일 껍질이나 숯 등을 천연 가습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공기 정화나 습도 조절을 위한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더 추워지기 전에 방안을 촉촉하게 꾸며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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