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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이 지겨울 땐 몸부림을 쳐보자

아침에 눈뜨자마자 따라 해도 부담 제로!

Editor 김태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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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8.21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및 특정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조치가 시행되었다. 필수적인 일이 아닌 이상 외출 자제가 권고되는 요즘, 집에만 있으면 앉아있기도 귀찮아 누워서 뒹굴 거리는 것이 일상. 혹시 오늘 오후부터 주말 내내 집에서 누워서 넷플릭스 그리고 맥주 한 캔과 함께 보내는 것이 계획이었나요?


물론 그것도 아주 훌륭한 계획! 에디터도 그럴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콕도 집콕 나름. 하루 이틀은 좋았지만 집콕 기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축축 늘어지고 심지어는 지루하기까지 하다. 자발적 집순이 일 때는 좋았는데 강제적 집순이가 되니 힘들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는 날들. 바로 이럴 때, 간단한 필라테스 동작으로 몸 근육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격렬한 운동은 절대 없다고 장담한다. 온몸에 가벼운 자극을 주는 정도의 동작들로 전문가들이 보면 귀여운 몸부림(?) 정도로 보일 동작들만 소개한다.










시작 전 준비할 것



아무리 귀여운 몸부림이라고 해도 몸, 요가 매트 그리고 마음가짐은 갖춰주자. 다들 일주일도 채 쓰지 않고 구석에 보관해둔 요가 매트... 하나쯤 있잖아요? 또한 가벼운 운동이 끝나면 몸과 마음이 모두 개운해져 뭐라도 당장 하고 싶을 테니, "운동 끝나고 뭔가를 해야겠다!" 하는 마음가짐도 필수 준비 요소라는 말씀이다.




기본 몸풀기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자.

뭉쳐있던 내 근육이 놀라지 않게, 가장 기본적인 몸풀기 자세부터 시작해보자.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골반 넓이와 비슷하게 벌려 발바닥을 땅에 닿게 한다. 들숨에 ㄱ자 모양으로 무릎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발바닥을 다시 땅에 닿게 해주자.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각각 10회씩 실시! 허리는 최대한 땅에 붙인 상태로 동작을 따라 해야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출퇴근하느라 고생한 하체를 위한 운동


왠지 살 빠지는듯한 기분은 덤!

홈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동작, 일명 'L자 다리' 혹은 '박봄 다리 운동'이다. 옆으로 돌아누워 다리를 곧게 펴 한쪽 다리가 L자 모양이 될 때까지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준다. (여기서 퍽! 하고 내리는 것은 금물) 바닥에 붙어있는 다리와 만나지 않게 조금 띄운 상태에서 5초 이상 그 상태를 유지하자. 일반적으로 한 세트에 50회, 2-3세트 이상을 하면 허벅지 군살 제거에 도움이 되다고 알려진 운동이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닌 간단한 몸풀기! 10회씩 2세트만 해도 굳어있던 내 허벅지 근육을 푸는 데에는 충분하고말고. (누구 맘대로? 에디터 맘대로!)



모두에게 추천하는 전신 운동


팔을 길게 길게 뻗을수록 시원함은 배가 된다.

다음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는 물론이고 자기 전 밤에 따라 해도 좋은 동작. 굳어있던 목과 어깨, 등, 허리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척추가 좋지 않은 사람은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 할 것을 추천! 무릎을 땅에 댄 다음 팔을 앞으로 쭉 뻗고 날숨을 내쉬며 가슴을 무릎까지 끌어오듯 당겨준다. 10초간 동작을 유지하면 하루 온종일 뻐근했던 어깨와 등 근육이 한결 편안해질 것. 그런 다음 연속적으로 동작을 이어가 보자. 상체를 ㄴ자 모양이 되도록 쭉 일으켜준다. 목 근육에 지나치게 무리가 될 정도로 고개를 너무 치켜들 필요는 없다. 사실 이 동작만 따라 해도 숨겨져있던 엔도르핀이 솟을 수도 있다.



마무리 운동


편안한 자세로 마무리.

가볍게 몸을 풀어준 후, 마무리 동작까지 완벽하게 끝내보자. 일명 '닭다리 자세'를 장전! 양 발을 붙여준 뒤, 다리를 사정없이 탈탈 털어주면서 가쁜 숨을 골라주면 끝. 근육통과 만성 피로, 이제 안녕 - !



내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기적인 밍기적…에서 벗어나 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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