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긴 글렀다. 연말연시까지도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할 터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술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한 에디터. 혹시 나만 이런가요? 눈 뜨고 일어나면 26일이 돼 있을 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흠뻑 담은 주류 소식을 한데 모았다.

사진=칭따오

소장 욕구 뿜뿜 일으키는 칭따오(TSINGTAO)의 자태를 보시라.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의 특별 한정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방송인 황광희가 호랑이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복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함축한 한정판으로, 골드 알루미늄 보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니잔 역시 깜찍함을 자랑하는데, 애주가의 갓템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화요

㈜화요에서는 ‘화요 홈텐딩 키트’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해, MZ세대 사이에 ‘홈텐딩’(홈+바텐딩) 문화가 자리 잡는 요즘 탁월한 제품인 셈.

화요 홈텐딩 키트는 하이볼잔 2개, 칵테일 셰이커, 바 스푼, 바 지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품 패키지도 산림 경영 인증 종이를 사용했고 또 쉽게 분해돼 재활용하기 편한 콩기름 잉크 인쇄를 적용했다고. 광주요 직영점을 통해 10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사진=금양인터내셔날

금양인터내셔날은 ‘벨레 그로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 수량을 론칭했다. 이 와인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1본입 및 3본입 2가지 형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레드와 그린 포장 패키지와 레드, 옐로우, 그린 왁스의 와인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드높여준다. ‘벨레 그로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전국 백화점 및 와인샵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를 출시했다. 예술과 위스키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이 위스키는 몰트 마스터가 엄선한 아메리칸 오크통과 유러피안 오크통의 위스키 원액을 매링(marrying:각각의 증류소에서 가지고 온 캐스크의 위스키를 잘 혼합되도록 추가 숙성시키는 과정)해 세련되고 깊이 있는 맛과 향의 위스키로 탄생했다.

처음에는 단순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향의 노트를 드러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마실수록 드러나는 깊은 풍미를 지닌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의 매력을 크리스마스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술 한잔이 역시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