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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에서 만난 나만의 감성...‘글로우 라이트’

소중한 내 일상, 반짝반짝 빛내줘 ☆

Editor 김진선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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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12.16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다양한 굿즈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다이어리와 보랭백, 피크닉 용품과 향수 등이 빼꼼 고개를 내밀어, 수많은 선택지를 향한 행복한 고민이 생겨 버렸다. 매해 이맘때면 내년 한 해를 함께 할 다이어리를 고르면서 굿즈를 꼼꼼이 살펴봤기에 올해도 다이어리에 눈길이 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뻔-한 굿즈가 아닌 의미를 더한 제품을 골라보고자 다짐했다. 매년 똑같으면 재미없으니까! 그래서 할리스로 향했다. 다이어리가 아닌 참신한 아이템이 출시됐다고 해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설렘과 기대를 자아낸 주인공은 바로 ‘글로우 라이트’. 컬러는 두 가지다. 사랑스러운 코지 핑크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품은 크리미 옐로다. 두 가지 컬러 모두 따뜻하면서도 포근해 고민이 안 될 수 없다. 국내 조명 브랜드 ‘루미르’와 협업해 탄생했기 때문인지 감각적이고 실용적이다. ‘일상의 순간을 다채롭게’라는 콘셉트로 우리 곁에 왔고, 구성품도 알차다.




램프 모양이 특이한 편인데 상세 사진은 천천히 공개될 것이니 기대감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면 된다. 구성품은 램프 면에 부착할 수 있는 2022 미니 캘린더와 자석, 셀프 페인팅키트 등이다. 할리스를 대표하는 레드 컬러 페인트와 붓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본인의 마음대로 리폼할 수 있는 재미가 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지금은 순정 자체로 너무 이뻐 붓이 손에 닿지 않는다. 자, 이제 주인공이 등장할 차례다.




독특한 디자인에 처음에는 이리저리 돌려보고 들여다봤다. 커브 형 디자인인데 내 맘대로 꾸밀 수 있고, 램프도 자석으로 돼 있어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다. 가장 안쪽 중간에 램프를 붙이고, 방안의 불을 껐다. 앞서 언급한 2022 미니 달력 한 장도 살짝 자석으로 붙여보았다. 안경은 책 볼 때 필수라 옆에 꽂아뒀다.




이건 옐로우 버전이다. 핑크와 너무 다른 분위기지만, 아직까지도 고민되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닐 터! 그렇지? 스티커로 나름 꾸며 보았다. 12월과 너무 잘 어울리는데, 실용적이라 두고두고 책상에서 안 내려올 거 같다. 불 다 끄고 책상에 앉아 책도 보고, 다이어리에 하루 있었던 일과를 정리할 때도 좋을 듯하다.




북 리더기를 곁에 두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봤다. 귤만 있으면 완성될 거 같은 분위기다. 책이 술술 읽힌다. 분위기에 한 번 취하고, 새벽 공기에 또 한 번 취한다. 감성이 막 무르익는다. 음악을 틀까 맥주를 꺼낼까, 순간 행복한 고민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아침아 오지 마!




잠들기 전 휴대폰으로 웹툰도 보고, 내일 고민을 미리 상상하기도 했다. 누워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뭔가를 정리하는 시간 ‘글로우 라이트’의 존재감이 가장 빛난다. 고마워 내 곁에 있어 줘서,,,




에디터처럼 집순이인데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분이라면 ‘글로우 라이트’가 딱이다. 또는 와인 한잔할 때, 컴컴한 불빛 안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을 때도 든든한 벗이 돼 은은한 한 줄기 빛으로 곁을 지켜줄 것이다. 우리 일상의 짧은 순간도 소중하게, 반짝반짝 빛내줄 테니까! 2022년도 함께 해줘


사진=김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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