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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마시고 원더플 캠페인도 참여하고

페트병, 재활용 거쳐 내 품으로

Editor 김진선 2021.08.26

색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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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08.26


시원한 콜라를 한두 잔 마시다 보니, 집 안에 페트병이 수두룩하다. 나름 열심히 분리수거를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잘하고 있는 건가?’라고. 라벨지도 잊지 않고 제거하고, 분실될까 염려돼 뚜껑도 다시 한번 확인하지만, 분리수거가 어떻게 되는지 본 적이 없으니 마음 한구석에 늘 궁금증이 있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환경단체뿐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재활용, 새활용(업사이클), 제로웨이스트 등을 언급하며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재활용돼 다시 내 품에 들어온다는 콘셉트의 ‘원더플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소비자 동참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문제에 대해 재고하게 만드는 이 의미 있는 캠페인. 하남 스타필드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해 직접 다녀왔다.



우리가 몰랐던 코카-콜라 페트병의 화려한 변신




체험공간은 직접 가져온 페트병을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수거함, 페트병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곳, 코카콜라 페트병 뚜껑으로 제작된 포토월, 그리고 다양한 굿즈를 볼 수 있게 구성돼 있었다. 의류, 가방 등 소장 욕구 제대로 자극하는 코카콜라 굿즈는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캠핑갈 때 챙겨가면 인싸템 될 듯한 굿즈들의 자태. 이쯤이면 페트병 열심히 모아서 캠페인에 참여할 이유, 충분히 되지 않나? 뿐만 아니라 13개의 페트병이 변신한 우비, 페트병에서 뽑은 실로 완성된 후드티, 페트병 4개로 재탄생된 알비백 등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페트병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




오프라인 체험공간에 온 만큼 캠페인에도 직접 참여해 봤다. 모아온 페트병을 직접 분리수거도 하고, 업사이클링 굿즈 ‘코카-콜라 라벨제거기(콬-따)’도 손에 넣었다. 라벨, 제대로 제거할 거예요. 50개 이상 모아오면 ‘코카-콜라 캠핑 박스’도 손에 넣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아...30개 더 모아올 걸(눈물)


어머? 현장 참여가 어려우면 원더플 스티커를 수령해 행사 종료 3주 이내에 택배로 페트병을 발송하면 현장에서 못 받았던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랑-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재미 외에도 구석구석 볼거리가 다양했다. 앞에서 언급한 페트병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인데, 우리가 왜 분리수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캠페인 기간에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모바일 영수증으로 이용하기, 매장 내에서 비닐 롤백 사용하지 않기를 실천해 달라는 문구도 강조돼 있었다.


코카-콜라 알비백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보기 좋게 설명돼 있었다. 우리가 마시고 난 뒤 생긴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고 나면,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생원단으로 업사이클 돼 ‘코카-콜라 알비백’을 품에 안을 수 있게 된다. 잘게 분쇄된 페트병, 즉 투명플레이크가 압축 및 원료화 과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재가공 되면, 재활용 실과 원단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분쇄된 투명 플레이크, 재생 펠릿, 원단 등도 캠페인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일탈을 맛보게 하는 코카-콜라처럼, 이번 캠페인도 분리수거를 의미있게 생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콜라 한 잔 마시고 캠페인 참여하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원더플’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를 것이다.




*하남점에서 진행되는 시즌2 오프라인 체험존은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원더플 캠페인’은 총 3차로 이어지는데, 2차는 9월 5일까지 진행되고, 3차는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청받는다.


코카-콜라 마시고 의미있는 캠페인도 참여해보는 건 어때? ‘원더플’♡


사진=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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