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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짱들의 축제, 드링크&디저트쇼 방문해 봄♡

규모는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Editor 김보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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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6.15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제대로 즐기고 온 드링킷 에디터들. 재미있고 맛있는 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에디터들이 이번에는 음료와 술, 갖가지 디저트의 향연이 펼쳐진 드링크&디저트쇼에 참석했다. (맥주 박람회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드링크&디저트쇼는 맥주 박람회보다 작은 규모였지만,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박람회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링크&디저트쇼에서 에디터들의 시선을 잡아끈 세 가지 부스를 소개한다.


밀크티 항공


밀크티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홍차시럽과 밀크티 베이스, 병 밀크티들을 판매하는 밀크티 항공. ‘밀크티 항공’이라는 이름답게 쌍화차를 베이스로 하는 대한민국편 쌍화 밀크티나 마카오편 밀크티 등 나라별 맞춤형 밀크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마카오편 밀크티는 찻잎의 향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향이 느껴진다. 밀크티 특유의 꾸덕한 질감이 살아 있지만,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병 밀크티지만 당도 옵션이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 마카오 현지의 맛을 한국에서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리하베스트


맥주나 식혜 등의 식품 제조 후 버려지던 부산물로 다양한 식품을 만드는 리하베스트. 보리 부산물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고, 동시에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선보이고 있다.


에디터들이 맛본 것은 오비맥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리너지바와 리너지 그래놀라. 두 제품 모두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가운데, 달콤함과 고소함의 밸런스가 좋았다.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은 입이 즐겁지 않다는 편견을 깨는 맛이랄까. 은근히 포만감이 느껴져 가벼운 아침식사나 운동 후 간식으로 딱 좋다. 맛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과정을 거쳐 생산된 간식거리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 보아야 할 제품이다.


냥이탁주


경기도 고양시의 지역특산주, 냥이탁주.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이름과 고양이 발바닥 모양이 찍힌 라벨이 눈길을 사로잡는 술이다.


분홍색 라벨의 냥이탁주는 도수 9도의 탁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적당한 산미가 있어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로 즐기기 좋다.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갈색 라벨의 냥이탁주는 도수 5도의 가벼운 막걸리. 한 모금 마셔 보면 새콤함보다는 달콤함이 느껴진다.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산뜻한 맛이 매력 포인트! 시큼함이 두드러지지 않아 누구나 마음에 들어할 만한 술이다.


드링크&디저트쇼,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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