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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코스 추천 2편 - "식도락 여행"

군침 도는 맛집들의 등장!

Editor 김태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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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12.01

지난 1편에서는 대구에서 가 볼 만한 곳 위주의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충분히 즐겁게 대구 여행지를 즐겼다면, 이제 먹을 것도 즐겨볼 시간. 대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막창이 아닐까 싶지만, 대구에는 한우 뭉티기(생고기) 그리고 겨울철 간식인 찐빵도 유명하다고. 자, 그럼 배 좀 채워 보까예?


※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는 만큼,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가장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코로나19가 잠식될 때쯤 여행 코스를 따라 가보는 것도 좋겠다.


PM 7:00 - 『 대구 팔공 막창 』

사진=인스타그램 @beers_oju

저녁엔 위장에 기름칠해야 하니, 막창구이를 먹으러 가보자. 수많은 막창 가게들 가운데 20·30 세대들이 웨이팅을 자처해서 먹는 맛집으로 손꼽히는 팔공 막창. 막창을 모두 직접 손질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잡내가 적게 나는 편이다. 대구, 경북권에서 지분이 높은 '참 소주' 한 잔에 막창구이를 곁들여 먹어보자. 매일 먹고 싶은 맛이 여기 있었네…!


PM 9:00 - 『 별맥 맥주 양조장 』

사진=인스타그램 @byeolmacbrewing

요즘은 지역마다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대구에서 만나 볼 수제 맥주는 별맥 맥주. 깨끗한 수질 등급의 운문댐 물로 만든 개성 넘치는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추천하는 맥주는 진한 고소함이 인상적인 싱싱별맥으로, 별맥 양조장의 대표 맥주이자, 첫 번째로 출시된 맥주이다. 이마트 일부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 바란다.


*현재는 양조장 투어 및 방문이 어려우니, 코로나19가 잠식된 후에 방문해보면 좋겠다.



위 따옴표

Day 2

아래 따옴표

AM 11:00 - 『 옛집 식당 』

사진= 인스타그램 @hchang.90

대구의 10가지 미식 중 하나로 언급되는 대구 육개장. 특히 여행 중 신난 기분으로 전날 과음을 한 사람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은 후미진 골목에 있어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고. 고기가 듬뿍 들어갔다는 것을 증명하듯 빨간 기름이 둥둥 떠 있지만, 얼큰한 맛을 뽐내는 육개장을 한 숟갈 떠먹으면, 과음으로 인한 숙취는 말끔히 잊게 될 것이다. (포장 및 배달 가능)


PM 2:00 - 『 가창 찐빵 골목 』

사진=달성군 공식 네이버블로그

사진=인스타그램 @jjjjiya_ / 호찐빵 만두나라의 찐빵

끼니만 먹고 오기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밀려온다. 그럴 땐 곧장 가창 찐빵 골목으로 향해보자. 대구에서 청도로 가는 길목에는 뽀얀 수증기가 우릴 반기는 "가창 찐빵길"이 형성되어 있다. 이 골목에는 9곳 내외의 찐빵 가게가 있는데, 각각의 특색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이를 비교하며 먹는 재미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호찐빵 만두나라의 찐빵은 은은하게 달콤한 팥소가 매력적이다.


PM 4:00 - 『 녹향구이 』

사진=네이버블로그 '나니'님

사진=네이버블로그 '나니'님

앞서 소개한 육개장 외에, 대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미식이 있다. 그건 바로 한우 생고기, 일명 '뭉티기'다. 뭉텅이 째로 먹는 고기이기도 하며, 대강 뭉텅뭉텅 썰어낸다고 하여 뭉티기라고도 불린다.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등 고기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는 정도의 고소하고 담백한 양념장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생고기에 양념장을 살짝 얹어 맛있게 즐겨보자! 생고기 특유의 차진 식감에 한 번, 고기의 신선함에 두 번 반하게 될 것이다.



식도락 여행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1편에서 소개했던 달성 습지나 이월드와 같은 여행지에 오늘 소개한 맛집들을 적절히 선택해가며 들러보자. 먹고 마시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구, 지상낙원이 따로 없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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