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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코스 추천 1편 - "퍼뜩 따라오소!"

한파가 닥치기 전에 가야 할 대구로의 여행

Editor 김태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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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11.24

에디터는 수년 전 '내일로 기차 티켓'을 이용해서 대구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여행을 즐겼던 기억이 난다. 아주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원래 여행이란 아쉬움을 남기고 와야지 다시 또 방문하고 싶은 것 아니겠나.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다녀와도 좋을 대구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짧고 굵게 방문하기 좋으면서도, 대구에서만 가 볼 수 있는 여행지들로 구성해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쉽지 않은 시기이니만큼, 마스크 착용은 필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위 따옴표

Day 1

아래 따옴표

AM 11:00 - 『 3·1 만세운동길 』

사진=인스타그램 @lm6m_coffee

대구에는 '근대로(路)의 여행'이라는 골목 투어가 체계적으로 잘 짜여있다. 시대의 변천사, 젊음과 예술의 거리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근대문화골목'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3·1만세 운동길, 계산 성당, 화교 소학교 등이 포함된 인기 코스이다.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니 알아두자.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일어난 3·1만세 운동이 3월 8일, 대구에서도 일어났다. 이 길은 그때 당시 대구 학생들이 일본 경찰을 피해 만세운동 집결지로 이동했던 계단 길이다. 의미가 남다른 곳인 만큼 꼭 한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하는 바. 만세운동 길을 따라 게양된 태극기가 바람에 흔들리면, 왠지 모르게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는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PM 12:00 - 『 버들 식당 』

사진=네이버플레이스 '버들식당'

이월드 가는 길에 있는 버들 식당은 곱창전골 맛집으로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백 년 가게 인증을 받은 가게다. 곱창과 대창, 불고기 삼합 전골 '환상의 맛 전골'이 대표 메뉴다. 오해하지 말 것, 이름이 진짜 환상의 맛 전골이다. 모름지기 대구에서는 막창 구이라지만, 점심 식사는 가볍게(?) 전골로 대신하자. 우리에게는 아직 저녁이 남았으니 말이다.


PM 2:00 - 『 이월드 』

사진=네이버플레이스 '이월드'

사진=인스타그램 @chan_y_1003

동성로만큼이나 대구에서 유명한 곳, 이월드는 각종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테마파크이다. 2020년 11월 30일까지 "인생 꽃 사진관" 테마로 가을꽃 축제를 진행하며,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이월드 별빛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인 또는 가족과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장소. 또한 이월드 내, 전망대가 있는 83타워와 아이스링크도 운영 중이니 선호에 따라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참고)


PM 5:00 - 『 달성 습지 』

사진=인스타그램 @mj_00312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은 마치 순천만 습지를 떠오르게 한다. 대구의 달성 습지는 약 200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개방형 습지와 생태숲 길로 구분 지어져 있다. 갈대밭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개방형 습지. 갈대에 스치는 바람 소리를 느끼면서 길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맑고 파란 하늘에 햇볕이 내리쬐는 낮도 좋지만, 노을이 갈대밭을 빨갛게 물들일 무렵에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인생 샷 한 장 건지고 오는 것이 목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행에서 볼 거리만큼 빠져서는 안 되는 것, 바로 먹고 마실 것 그리고 야경이지. 눈만 즐거우면 드링킷 답지 못 한 여행 아니겠나. 대구여행 2편,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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