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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 서바이벌 영화 추천

액션 더하기 감동은 서바이벌 영화 아닌가요?

Editor 조윤정 2020.09.05

Editor 조윤정

2020.09.05

9월의 시작은 거리 두기 2.5단계였으니, 이번 주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천만 시민 멈춤 구간'이 다음 주까지로 늘어났다. 내 9월 돌려줘... 덕분에 침대에 뿌리를 내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누워있을 사람 나야 나. 하지만 아무런 약속 없는 주말은 그다지 기쁘지 않다. 답답함과 지루함, 환장의 콜라보랄까…. 그래서 오늘은 “내 주말 어디 갔어!”를 외치게 할 시간 순삭 서바이벌 영화 4편을 엄선하였다. 눈 떠보니 월요일이라고 원망 말아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캣칭파이어, 모킹제이, 더 파이널)

사진 =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스틸컷

서바이벌 영화는 액션 영화와 비슷하면서도, 탈출 혹은 억압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저항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가슴 벅찬 감동과 해방감을 더 느끼게 된다. 서바이벌 작품을 대표하는 영화는 바로 <헝거게임>이다. 총 4편의 시리즈 영화로, 다시는 없을 여전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헝거게임 같은 영화’가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사진 =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스틸컷

특히 주인공 캣니스가 활을 쏘는 액션 장면은 가슴 두근거리게 멋지다. 1편 개봉 이후 미국의 여성 청소년이 양궁을 배우는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을 정도. 부조리한 정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소녀의 모습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새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캣니스를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이즈러너(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데스 큐어)

사진 = '메이즈러너' 스틸컷

<메이즈러너>는 기억이 삭제된 채, 거대한 미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다. 매일 밤 정체불명의 존재에게서 도망쳐야 하는데, 미로를 조작하는 누군가가 분명 있는 상황이라니. 살아 움직이는 미로를 뚫고 탈출하기 위해 뛰고, 또 뛰어야 하는 인물들을 보며 같이 가슴 졸이게 될 것이다. 심장이 쫄깃! 술 없인 안된다, 난 술이어야 한다. (feat. 비투비 - 너 없인 안된다)


사진 = '메이즈러너' 스틸컷

특히 ‘민호’라는 한국인 캐릭터가 리더로 등장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역시 한국인은 멋져. (결론이 왜 그렇게 되는 거죠?) 너무 집중해서 순간순간 노트북 화면에 비친 내 얼굴에 놀랄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 맞아요, 제 경험.



다이버전트(다이버전트, 인서전트, 얼리전트)

사진 = '다이버전트' 스틸컷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멸망 직전의 지구에서 (매드 맥스..?), 사람들은 철저히 통제된 세상에서 살게 된다. 사람은 가족, 친구의 개념이 사라지고 사회의 부속품으로서의 가치로만 존재한다. 감각 통제 시스템으로 감정마저 억압받는데, <다이버전트>는 이러한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난 소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혁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 '다이버전트' 스틸컷

거대한 정치 세력의 압박과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인물들. 우리도 일정 부분을 사회에 통제당하고 있어서, 이러한 현실을 영화에 대입하며 보게 될지도 모른다. (술을 쾅 내려놓으며, 비장하게) “그들은 질서와 복종을, 나는 자유와 혼돈을 택했다!”



설국열차

사진 = '설국열차' 스틸컷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기상 이변으로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서, 모든 생명체는 오직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차 안의 세계라는 특이한 설정 덕분에 많은 볼거리가 존재한다. 특히나 기차 안의 철저한 계급사회를 통해, 보이지 않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사회의 계급을 역설한다. '평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사진 = '설국열차' 스틸컷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과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위의 작품들과 달리 시리즈가 아니라서 아쉽다면? 그런 걱정은 넣어둬!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새로 제작했다고 하니, 지금부터 바로 보면 되겠다. 서바이벌 영화로 이번 주말은 꽈-악 차게 보낼 수 있을 것. 역시 홈술에 가슴 두근거리는 영화가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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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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